‘커피프린스 1호점’을 안 본 사람도 알고 있는 채정안의 리즈 시절이다.
14일 채정안의 개인 유튜브 콘텐츠 예고편에 공유가 출연해 ‘커피프린스 1호점’ 관련 비하인드를 풀었다. 공유와 채정안은 2007년 시청률 27%를 기록했던 화제의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남자 행세를 하는 여주인공과 정략결혼을 피하고자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공유는 주인공 최한결 역, 한유주는 최한결의 전 여자 친구 역할인 한유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에서 둘은 서로 미련을 가진 듯 행동하지만, 결국 이어지지 않아 전 연인으로 남는다.
당시 한유주는 ‘전여친계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청순하고 아련한 첫사랑을 잘 표현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도 채정안의 리즈 시절로 손꼽힐 정도다.
“만약 한유주와 최한결이 이어졌다면?”이라는 질문에 채정안은 “잘 살았을 것”같다고 대답했다. 공유 또한 이에 동의하며 “현실에서 (둘이) 부딪힐 일이 크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잘 살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는데.
그러면서 공유는 “누나가 그때 진짜 예뻤거든요. ‘채정안의 리즈시절’이라 해서 엄청 회자가 되고 있는데. 정말 연기하기가 너무 편했다. 정말 첫사랑 같았기 때문에”라고 답하며 채정안을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채정안과 공유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하나하나 함께 뜯어 보며 코멘터리를 나눴는데. 공유는 그 시절 자신이 했던 오글거리는 대사와 연기에 기억이 안 난다는 듯이 당황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자세한 비하인드는 채정안의 개인 유튜브 ‘채정안 TV’에서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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