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다른 사람이었다고?”
너무 닮아 쌍둥이로 오해받는 여배우들
연예계에는 자매나 쌍둥이로 착각될 정도로 닮은 외모를 가진 배우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우연일 뿐, 혈연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사실이 흥미를 자아낸다.
대중의 착각을 부르는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배우 박하나와 오지은이 있다. 이 외에도 임지연과 황승언처럼 도플갱어 수준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 배우가 여러 드라마에 나오는 줄 알았어요”
배우 박하나와 오지은은 외모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면서 사람들을 더욱 헷갈리게 만들었다. 실제로 KBS에서 방영된 ‘이름 없는 여자’(오지은 출연)와 ‘빛나라 은수’(박하나 출연)가 연달아 방영되었을 때, 시청자들은 “한 배우가 여러 드라마에 동시에 출연한 것 아니냐”며 착각할 정도였다. 이 두 사람은 갸름한 얼굴형과 큰 눈, 청순한 이미지까지 흡사해 도플갱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연예계 관계자들도 헷갈리긴 마찬가지였다. 박하나는 과거 방송에서 “감독님들조차 두 사람을 혼동해 역할 제안이 뒤바뀐 적도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오지은이 결혼 소식을 발표했을 때는 일부 팬들이 “박하나가 결혼한 줄 알았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었다. 나란히 웃는 두 배우의 모습에 팬들은 “진짜 친자매 아니냐”, “쌍둥이처럼 보인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에 박하나는 “드디어 만났다”며 오지은과의 만남을 반가워했고, 서로를 응원하는 글을 남겨 화제를 더했다.
임지연과 황승언, 또 다른 도플갱어?
박하나와 오지은의 사례처럼 배우 임지연과 황승언도 닮은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갸름한 얼굴형과 뚜렷한 이목구비, 검은 생머리 덕분에 마치 같은 사람처럼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으로 주목받았고, 황승언은 ‘족구왕’에서 캠퍼스 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배우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청순한 이미지가 겹치면서, 네티즌들은 자매로 착각하는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이처럼 연예계에는 서로 아무 관계도 없는 배우들이 놀라울 정도로 닮아 대중과 관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곤 한다. 도플갱어 현상은 단순한 우연일지 몰라도, 이들의 활동이 겹치거나 비슷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노출될 때 착각은 배가된다.
이처럼 외모가 닮아 벌어진 오해와 착각들은 팬들에게 웃음을 주는 동시에, 배우들 스스로도 예기치 못한 즐거운 에피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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