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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아이콘’ 노리는 김민주, 수어·수영 훈련까지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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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설’로 관객을 찾아오는 배우 김민주. 정유진 기자 

아이돌 스타가 아닌 배우 김민주의 시간이 시작됐다.

김민주가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제작 무비락)로 스크린에 본격 데뷔한다.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지난 2019년 독립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로 연기를 시작해 2022년 MBC 드라마 ‘금혼령조선혼인금지령’으로 경력을 쌓았지마 주연 영화로 관객과 만나기는 처음이다. 그만큼 남다른 각오와 책임감으로 임했다. 

김민주의 첫 주연 영화인 ‘청설’은 여름과 겨울 자매와 이들 곁에 머무는 청년 용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주는 동생 가을 역이다. 청각장애를 지닌 가을은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열정 넘치는 수영 선수다. 그런 동생을 정성껏 돌보는 언니 여름은 배우 노윤서, 그에게 첫눈에 반한 용준은 홍경이 각각 연기한다. 

첫사랑의 설레는 순간과 애틋한 감정을 포착하는 ‘청설’은 최근 극장가에서 탄탄한 관객층을 형성한 ‘첫사랑 로맨스’ 열기를 이어갈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무엇보다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팬덤을 형성하고 연기자로 새롭게 출발한 김민주의 도약을 향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그가 연기한 가을을 중심으로 여름과 용준의 사랑이 시작되고, 이들 사이에서 긴장을 유발하고 때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김민주는 첫 주연인 이번 영화를 위해 수어를 익히고 수영을 배우는 훈련에 집중했다. 물속에서 자유를 느끼는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라는 역할을 위한 과정이었다.

지난 11일 폐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을 처음 공개한 김민주는 당시 참여한 오픈토크에서 영화의 준비 과정을 돌이켰다. “촬영 전에 수영장과 수어 수업 일정을 반복했다”는 그는 “이번 영화를 계기로 수영을 처음 배웠다”고도 했다. 수어는 반복 훈련을 통해 익힐 수 있었지만 평소 물을 무서워했던 만큼 수영은 넘어야 할 큰 숙제였다. 

이에 김민주는 “수영은 운동 신경과 연결 돼 있어서 단기간에 익힐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다”며 “가을이라는 인물을 준비하면서 물과 친해지고 눈만 뜨면 수영장으로 달려갔다”고 돌이켰다.

11월6일 개봉한는 영화 ‘청설’의 김민주 모습. 역할을 위해 물 공포증을 극복하고 수영 훈련을 거듭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민주의 이런 노력은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에게도 자극이 됐다.

특히 홍경은 “가을(김민주)를 처음 마주하는 장면에서 저의 신경은 전부 여름(노윤서)에게 향해 있는 설정이었다”며 “‘네 이름 말고 네 언니의 이름’을 묻는 용준은 그 순간 가을이를 챙기지 못했는데 그런 상황을 민주가 연기로 고스란히 다 받았다. 이 작품에 얼마나 깊이 들어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주가 작품에 임하면서 보이는 집중력에 놀랄 때가 많았다고도 밝혔다. 

‘청설’은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 이미 국내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은 유명 원작을 옮기는 과정에서 배우가 지닌 부담도 컸지만 김민주는 누구보다 단단한 각오로 작품에 임했다. 이를 통해 비장애인 선수와 겨뤄도 뒤지지 않는 수영 실력을 드러내고, 다양한 감정을 수어로 표현하는 데도 능숙한 모습을 보인다. 영화를 이끄는 또 다른 주인공 홍경, 노윤서와 어우러지는 애틋하고 설레는 ‘3각 첫사랑’도 기대를 높이는 부분이다.  

영화는 오는 11월6일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에서 김민주는 청각장애를 지닌 수영선수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수어 연습에도 집중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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