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때문에
순식간에 사기꾼이 된 그녀
‘미스터 선샤인’, ‘하나뿐인 내편’, ‘조선로코 녹두전’, ‘눈물의 여왕’, ‘범죄도시4’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이주빈.
그녀는 과거 젝스키스와 핑클을 배출한 대형 기획사인 DSP미디어에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실제로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데뷔가 미뤄져 소속사를 나와 배우로 데뷔한 그녀는 “아이돌은 우선 노래를 잘해야 하는데 그 정도로 잘하지 않았고 나이도 많았다”라며 꿈을 포기한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 한 장 때문에…
이후 배우로 활동하던 이주빈은 자신의 SNS에 “촬영 끝나고 스튜디오에 있는 옷으로 대충 구색 맞춰서 급하게 찍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증명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눈에 띄는 미모와 무슨 면접이든 합격할 것 같은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면접 프리패스 상’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이주빈은 “사진관에서 찍은 정식 증명사진이 아니라 드라마 소품으로 쓸 일이 있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다 급하게 찍은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그런데 막상 찍고 보니 잘 나와서 SNS에 올렸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면서 유명해지니까 허위 매물 사이트에서 이 사진을 도용해 마치 저인 것처럼 장사하시더라”라며 토로했다.
이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제 사진을 자신인 것처럼 속여 사기까지 쳐서 법원에서 연락을 받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지어 불법 안마 시술소에서 이 증명사진을 사용하는 걸 보고 소속사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이 뻔뻔하게 “우리 가게에 출근하는 아가씨다”라고 대답했다고 밝혀 분노를 자아냈다.
이후 그녀의 소속사 측에서는 “이주빈의 사진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도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제보받았고, 경고와 주의를 주기도 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주빈은 tvN 드라마 ‘이혼보험’과 SBS 드라마 ‘보호자들’의 방영을 앞두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싹 다 신고해서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예뻐서 아이돌로 데뷔했어도 어울렸을 듯”, “아무리 봐도 너무 예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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