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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위시), ‘스테디’ 셀러 향한 폭발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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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의 막내 그룹 NCT WISH(NCT 위시/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가 시즈니(NCT 팬덤명 ‘엔시티즌’의 애칭)를 향한 큐피드 화살을 제대로 날렸다. 데뷔 7개월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스테디 셀러’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NCT 위시는 지난 9월 24일 첫 미니앨범 ‘Steady'(스테디)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스테디’는 데뷔곡 ‘ WISH'(위시)에 이어 ‘히트메이커’ 켄지가 함께한 곡으로,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이 믹스된 비트와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곡이자, 젠지(Gen Z)의 감성을 담은 고백송이다. 

▲NCT WISH(위시), ‘스테디’ 셀러 향한 폭발적 성장세/SM엔터테인먼트

밝고 청량한 NCT 위시의 에너지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스테디’는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한글 가사도 많은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는 큐피드인 NCT 위시가 화살촉으로 장난치던 중 실수로 사쿠야가 그 화살촉에 손이 찍힌 후 유령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결국 유령은 하늘의 별이 됐고, 엔시티를 상징하는 네온 색으로 표현되며 유령=시즈니(엔시티 팬덤명 엔시티즌의 애칭)임을 시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같은 호평과 함께 ‘스테디’는 발매 당일 멜론 음원 사이트에서 멜론 TOP100 차트인에 이어, 최고 66위를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지난 4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음반 판매량 역시 데앨범 선주문량이 34만장, 7월 발매한 싱글 ‘송버드’가 63만장을 기록했던 바. ‘스테디’는 선주문량 80만장을 기록, 실제 초동 판매량이 79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하 한국어 일본어 버전 합산 기준)

 

NCT 위시는 훈훈한 비주얼과 청량한 에너지를 고루 갖춰, K팝 팬들 사이에서 비주얼로도 자주 언급된다. 여기에 K팝 아이돌 댄스 챌린지는 기본, 다채로운 숏폼 영상으로 화제가 되며 ‘젠지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그룹이기도 하다. 장난기 많고 애교 가득한 젠지의 아이콘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선배 아티스트, 전문 댄서들도 극찬하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프로 아이돌의 면모를 선보여 왔다.

▲NCT WISH(위시), ‘스테디’ 셀러 향한 폭발적 성장세/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한 NCT 위시(방송캡처)

대중성을 갖춘 음악과 뮤직비디오, 신인 답지 않은, 칼군무를 자랑하는 무대매너까지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NCT 위시는 데뷔 7개월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증명해냈다.

 

특히 NCT 위시는 데뷔 때부터 남다른 숙제가 주어진 바. 지난 2016년 결성, 현재 데뷔 9년차를 맞은 베테랑 그룹인 기존의 NCT 선배들과 시즈니에게 인정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NCT 위시는 지난 4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 1일차 ‘굿밤 콘서트’ 현장에 위즈니(NCT 위시 팬덤 애칭) 뿐만 아니라, 기존의 엔시티 유닛 팬덤까지도 한 자리에 모았다. NCT 위시가 NCT 가문의 막내그룹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한일 양국에서 폭풍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는 NCT 위시의 행보에 주목했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W에 “NCT 위시는 NCT만의 네오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위시 팀만의 밝고 청량함, 특별함도 가지고 있다. 특히 첫 미니앨범 ‘스테디’가 음반, 음원 순위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이들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또한 멤버들이 숏폼 등을 활용해 보여주는 젠지다운 모습들이 재미와 공감을 얻은 것도 큰 강점이다”고 짚었다.

 

NCT 위시는 데뷔 후 7개월동안 무려 3개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본격 시상식 시즌을 앞두고 오는 11월부터는 아시아 투어에 돌입, 한층 더 폭 넓게 팬들을 만난다. 다음 목표를 ‘밀리언셀러’로 세운 만큼, NCT 위시가 ‘2024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수식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성장에 기대가 모아진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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