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정환이 교통사고를 당한 근황을 전했다.
13일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했다.
이날 신정환은 “규정 속도로 가는 중, 엄청난 속도로 우리 가족이 탄 차량과 충돌했다”며 사고를 설명했다. 그는 아이와 함께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아이는 너무 놀라서 소리조차 내지 못했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사고 후 신정환은 당황스러운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는 “처음 겪는 터널 사고였다. 2차 충돌이 걱정돼 정신없이 경찰차를 기다렸다”며 심정을 전했다. 신정환은 “원래는 삼각대를 세운 후 비상구로 대피해야 했지만 사고를 당하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과 어깨에 통증이 느껴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신정환은 사고의 여파를 토로하며 “느닷없이 졸음운전 차량에 받혀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가족”이라고 말했다. “터널도 고속도로도 뒷좌석도 이제 무섭다”는 말로 심리적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신정환 가족이 탄 차가 터널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차량에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후 졸음운전 차량은 미끄러지며 불꽃을 튀기고, 신정환 가족의 놀란 목소리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겼다.
사고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채리나는 “뭐야ㅜㅜ 괜찮은 거지?”라고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고, 이혜영은 신정환의 상태를 물으며 “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2011년 12월에 가석방됐다. 이후 2014년에는 14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2017년에 아들을 얻었다. 신정환은 1994년 룰라로 데뷔하고, 남성 듀오 컨츄리 꼬꼬로도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려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느닷없이 차에 받혀서 병원신세를 지게된 가족.
어리둥절 합니다.특히 어두운 도로나 터널에서 사고가 나면 아무생각이 안납니다.
2차 추돌사고의 위험도 있구요.
더군다나 아이가 타고있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정도 충돌인데도 에어백은 한개도 안터졌구요.물어보니 정면으로 충돌해야 터진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처음 알았네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다들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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