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이 최근 불거진 ‘재벌가 사위에게 10억 넘게 경제적 지원받은 유명 연예인 아내’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조한선 소속사 미스틱액터스는 14일 동아닷컴, 한경닷컴 등에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 아니다.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모든 루머와 의혹을 한번에 일축하는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이날 더팩트는 유명 연예인 아내 B 씨가 재벌가 사위인 모 회사 A 대표로부터 자녀 학비 등으로 10년간 10억 원 이상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의 보도를 내놨다. 해당 매체는 A 대표는 제주에 위치한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으나, 그의 자녀들은 해당 학교에 다닌 적이 없고, 송금 내역에 기재된 수취인 이름 이니셜이 B 씨 자녀 이름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A 대표가 B 씨에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조한선은 미술 전공 대학원생이었던 정해정 씨와 3년 열애 끝에 2010년 1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조한선 아내인 정해정 씨는 1983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선 아내는 과거 몇몇 예능에 직간접적으로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사람들에게 알린 적 있다.
조한선은 2020년 4월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오픈한 적 있다. 당시 조한선은 첫눈에 반했던 순간과 함께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조한선은 “진짜 첫눈에 반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제 이상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말을 못 해서 처음에 (아내가) 자길 싫어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말해야 하는데 생각이 안 나서 한숨을 계속 쉬었다. 나중에 아내가 싫으면 대놓고 얘기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날 저녁 말을 더 잘하고 싶어 소주를 한잔 같이 먹었다. 제가 말을 잘 못해서 그렇다고, 마음에 안 드는 거 아니라고 한 뒤 집까지 바래다줬다. 만나고 일주일 정도 있다가 고백한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연애를 하는 와중에 아이가 생겼다. 저희는 또 닭살스러운 걸 못 한다”며 프러포즈를 제대로 하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패널들이 영상 편지를 요청하자 조한선은 떨리는 목소리로 “프러포즈 못 해 진짜 미안하고 그동안 돈도 많이 못 벌었는데 아이들 열심히 키우고, 정말 고생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볼 테니 잘살아 보자. 평생 같이 가자. 사랑해”라고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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