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와이프 김다예가 첫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다예는 임신 41주 차까지 자연분만을 준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정일이 지나도 출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두 사람은 병원을 찾았고, 담당 의사는 “자궁경부가 아직 출산을 준비하지 않았다”며 유도분만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자궁 상태가 유도분만을 견디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김다예는 “어쩔 수 없다”며 수술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고, 박수홍도 의사의 설명에 안도하며 “자궁이 튼튼해서 그렇다”고 동의했다.
김다예는 수술을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을 받게 돼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38주쯤 제왕절개를 했어야 했나 싶다”며 만삭으로 2주를 기다린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출산 전날, 김다예는 박수홍의 일정을 돕기 위해 행사장에 동행했다. 박수홍은 “내일이 출산 예정일인데 왜 같이 오냐”고 말렸으나, 김다예는 “바쁜 남편을 혼자 두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무대에서 “곧 아빠가 된다”며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고, 와이프를 위해 ‘이 맘 다해’라는 곡을 준비해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공연 중 그는 무릎을 꿇고 “아무것도 못 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결혼 후 첫 공개 프로포즈를 하기도 했다.
행사 후 김다예는 “이제 수술하러 간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고, 박수홍은 “전복아 수고했다”고 와이프의 배를 쓰다듬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많은 이들의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순산을 기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부부는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하고 약 3년 만에 첫 아이를 갖게 됐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아기 성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첫 아이는 딸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