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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의 감독 데뷔…강풀 극본 ‘조명가게’ 향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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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무빙’의 한 장면. 이번 ‘조명가게’를 통해 강풀 작가와 다시 손을 잡았다.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김희원이 연출자로 데뷔한다. 12월4일 디즈니+에서 공개하는 8부작 시리즈 ‘조명가게’의 감독을 맡았다. 연극 무대에 오르다가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얼굴을 알리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지만 전 세계에 공개되는 드라마의 연출은 처음이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김희원이 연출하고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극본을 썼다. 지난해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배우와 작가’로 만난 이들은 이번에는 ‘감독과 작가’로 관계를 바꿔 다시 손잡았다. 

‘조명가게’는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극본을 맡아 고유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변형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버무린다.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조명가게에 수상한 비밀을 지키는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주지훈)이 만나는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매회 휴먼과 판타지, 공포 등 장르로 풀어낸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주지훈을 중심으로 박보영, 이정은, 엄태구, 김민하 등 초호화 캐스팅을 갖췄다. 이들은 매회 다른 사연을 지닌 손님으로 등장한다. 

영화 감독에 도전하는 배우들은 많았지만, 드라마 연출에 나서는 배우는 극히 드물다. 배우 김희원이 그 길을 택했다. 사진제공=디즈니+

● 강풀 작가와의 신뢰와 공감대로 연출 도전 

‘조명가게’는 히어로 시리즈 ‘무빙’을 성공으로 이끈 강풀 작가가 자신의 원작을 직접 드라마로 옮기는 두 번째 작업이다. 원작자가 직접 드라마나 영화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경우가 드문 가운데 강풀 작가는 ‘무빙’으로 성공 모델을 구축했고 그 방식을 ‘조명가게’로 잇는다.

김희원의 연출 도전 역시 ‘조명가게’를 향한 궁금증을 높이는 부문이다. 평소 영화와 드라마 연출에 관심을 기울인 김희원은 ‘무빙’을 함께 한 강풀 작가와 나눈 신뢰와 공감대로 이번 ‘조명가게’를 연출했다. 그 과정에서 ‘무빙’의 경험은 주효했다. 당시 김희원은 봉석(이정하)과 희수(고윤정)의 담임 교사이자, 비밀리에 이뤄지는 히어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사 최일환 역으로 활약했다. 

김희원은 지난해 ‘조명가게’ 촬영을 앞두고 맥스무비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출 도전에 갖는 각오와 책임감을 밝히면서 “늘 성실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믿음은 꼭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희원의 ‘조명가게’ 연출이 주목받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배우들의 감독 도전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주로 영화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우 이정재는 2022년 연출 데뷔작으로 영화 ‘헌트’를 내놓았고, 김윤석은 2019년 영화 ‘미성년’의 감독으로 관객과 만났다. 감독이 된 두 배우는 섬세한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들보다 먼저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 역시 블랙코미디 ‘롤러 코스터’와 풍자극 ‘허삼관 매혈기’에 이어 3번째 연출작인 ‘로비’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모두 영화다. 

반면 김희원은 영화보다 호흡이 긴 드라마를 택해, 감독에 도전하는 배우들이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로 들어선다.      

12월4일 공개하는 8부작 시리즈 ‘조명가게’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즈니+
맥스무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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