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의 백종원이 천 원의 매직으로 대학생들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다.
지난 13일(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연출 신찬양)’ 20회에서는 아침밥을 거르는 대학생들을 위해 120인분의 든든한 천 원의 만찬을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9.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8.7%로 20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5%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 저력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새벽 2시 30분부터 광주에서 모인 출장 요리단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라고 입을 모으며 배식 시간이 오전 7시 30분인 출장지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광주여자대학교 양궁센터 앞. 출장단은 의뢰인의 정체가 양궁 레전드 스타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깜짝 놀랐다.
현재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기보배 선수는 “오전에 강의를 하다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대다수”라며 학생들을 챙기고 싶어 의뢰한 사연을 풀어냈다. 특히 고물가 시대, 아침 식사 결식률이 가장 높은 대학생들을 위해 천 원만 내면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이벤트인 일명 ‘천 원의 아침밥’을 언급하며 “이벤트성으로 하기 보단 좀 더 자주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겨 더 많은 학생들이 아침을 먹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위한 든든한 천 원의 아침밥 한 상을 의뢰했다.
출장 요리단은 아침밥값으로 걷은 천 원 지폐 120장을 건네 받고 “이걸로 우리가 장을 봐야 한다고?”라며 역대급 당황스러운 미션에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 메뉴 회의가 시작되자 백종원은 “일단 아침이니깐 나는 꼭 밥을 먹이고 싶다. 그게 부모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부식 재료를 활용한 콩나물 무밥과 광주 명물인 애호박 찌개를 메인 메뉴로 결정했다. 파프리카 참치전까지 주요 메뉴들이 결정되자 안보현은 과일을 원했던 학생들에게 디저트를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그럼 이 돈은 과일을 쓰는 데 쓸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식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학교 다니면서 이렇게 아침 맛있게 먹어본 적 처음이다”, “이런 아침이면 맨날 먹지”,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먹어본 콩나물밥 중에 제일 맛있다”, “광주인데도 애호박 찌개 처음 먹는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의뢰인인 기보배와 함께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가 등장하자 안보현은 “같은 안 씨인데 팬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진천 선수촌 편에서도 등장했던 현 국가대표 최미선 선수는 이번이 두 번째라며 행복해했다. 역대급 든든한 아침밥 한 상에 곳곳에서는 머리 위로 휴대폰을 올리는 항공샷 ‘MZ컷’을 찍는 현장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다음 출장에서는 게스트인 제로베이스원 석매튜, 미슐랭 1스타 셰프 파브리와 함께 100% 자급자족 학생들이 재배한 작물로 요리하는 대용량 미션이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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