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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시청률 16%…김영옥X박인환, 100억 챙기려다 사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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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이 눈 수술을 포기했다.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6회에서는 눈 수술을 하지 않기로 다짐한 이다림(금새록)이 오빠 이무림(김현준)과 언니 이차림(양혜지)을 찾아가 직접 포기 의사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회 시청률은 16.0%(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일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상승 가도를 제대로 탔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2%(닐슨 코리아 제공)로 이날 방송된 드라마 전체 1위를 기록,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다림이 차태웅(최태준)에게 등목을 해주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7.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산에서 발견했던 돈 무덤을 계속 떠올린 안길례(김영옥)와 이만득(박인환)은 죽은 친구를 조문하기 위해 간 장례식장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다. 산에서 돈을 묻고 있었던 양길순(이규호)의 분향소를 발견한 것. 놀란 두 사람은 우연히 장례식장에서 만난 무림에게 길순의 가족 유무와 사망 이유를 물어보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백지연(김혜은)은 100억을 찾기 위해 오민기(강덕중)가 수감된 구치소를 찾아갔지만 아무 성과 없이 돌아왔다. 이후 서강주(김정현)는 잠이 안 온다는 지연에게 읽다 졸리면 자라며 과거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건넸다. 이에 지연은 기겁, “너 아버지 알면 어쩌려고 이런 거 들고 다녀? 회삿돈으로 미국 연수 가놓고, 아버지 몰래 영화 학교까지 다닌 거 들켰다간 너 쫓겨나”라며 강주가 지승돈(신현준) 몰래 영화 전공을 했단 사실이 드러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 돈 주인이 죽었다는 사실에 길례와 만득은 길순이 묻어둔 돈을 가져오기로 결심했다. 길례는 만득과 함께 며느리가 힘들지 않게 할 만큼의 돈만 가져오자고 다짐하며 으악산에 올라갔다. 한참을 걷던 중 만득이 가쁜 숨을 내쉬며 힘들어했고 그가 죽을까 겁이 난 길례의 울부짖는 충격 엔딩이 다음 방송에 흥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7회는 오는 19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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