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간 도시 Z’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미연-정동원, 츄 그리고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석매튜가 시골에서 더욱 빛나는 예능 본체들의 능력을 발휘하며 산청마을을 뒤흔들었다.
지난 1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6회에서는 미연 팀 양세찬-이은지-제로베이스원 성한빈-정동원과 건희 팀 이이경-송건희-츄(CHUU), 제로베이스원 석매튜가 경상남도 산청 ‘남사예담촌’에서의 챌린지 후 건희 팀이 최종 앰버서더가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 메인 셰프가 된 츄는 직접 레시피를 찾아 ‘참치햄김츄찌개’를 만들었다. 츄가 3년 전 요리가 마지막이라는 폭탄 발언을 하자 멤버들은 불안감을 드러냈지만, 츄는 “묵은지처럼 묵은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외쳐 폭소를 이끌었다. 하지만 츄는 김치찌개에 설탕을 대량 투척하고 대파가 준비돼 있지 않자 대파 대신 햄을 넣겠다고 우왕좌왕하더니 결국 “미치겠다”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크림 파스타를 만드는 매튜의 보조보조가 된 정동원은 파스타 면을 삶기엔 너무 작은 냄비를 가져오고, 끓지도 않은 물에 파스타 면을 몽땅 집어넣는 실수로 양세찬에게 불려가 기강을 잡히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마침내 츄의 김치찌개와 매튜의 크림 파스타. 그리고 이이경의 현란한 손목 스냅이 돋보인 깍두기 볶음밥, 이날의 메인 메뉴 산청 흑돼지 항아리 바비큐까지 거한 저녁상이 완성됐고, 멤버들은 “음식 케미가 너무 좋다”며 폭풍 먹방을 벌여 군침을 돌게 했다.
다음날 도시Z들은 마당에 펼쳐진 멍석 위로 민낯을 한 채 옹기종기 모여 앉았고, 양세찬의 진행 아래 기상 보너스 챌린지 ‘도전 시골든벨’에 도전했다. 양세찬은 ‘글을 뜻하는 이름을 붙인 선비를 상징하는 특징을 가진 동물은?’이라는 문제를 냈고 한국어가 서툰 매튜는 “그냥 동물 한 개 쓰면 되냐”고 묻더니 칠판에 조심스레 ‘시바견’을 뜻하는 ‘씨바경’을 적어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매튜는 팀원끼리 한글자씩 맞히는 협동 문제에서도 SNS에서 많이 쓰는 인사말인 ‘좋댓구알’을 ‘좋댓구요’로 완성했고, 멤버들은 차마 읽을 수 없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양세찬은 “갈 때 전화번호를 달라. 밤마다 전화 하겠다”며 매튜를 예능 후배로 점찍어 배꼽을 잡게 했다.
대망의 마지막 챌린지 장소로 이동한 멤버들은 산청 흑돼지와 산청 곶감을 걸고 단체 릴레이 체육대회를 시작했다. 먼저 이이경과 미연이 요가 밴드 풀기를 시작으로 물바가지로 탁구공 치기, 뻥튀기 먹기, 하체로 탁구공 받기 등 각종 신선한 챌린지가 이어졌다. 끝내 승부욕 왕자님 정동원이 운동장에 나자빠지는 엔딩을 맺으며 건희 팀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태평고를 울렸고 흑돼지와 곶감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화려한 꽃무늬 촌캉스 의상을 입고 산청 마을을 홍보하는 숏폼을 찍으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한편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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