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머니에게
무려 ‘이것’까지 선물한 그녀
‘순풍산부인과’,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히트시키며 드라마 퀸으로 인정받은 배우 송혜교.
동갑내기였던 그녀의 부모님은 어린 나이에 학원에서 만나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8살에 결혼했고, 다음 해 곧바로 송혜교를 낳았으나 안타깝게도 9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송혜교의 어머니는 대구에서 혼자 딸을 키우다 서울로 올라왔는데, 이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 시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녀의 할아버지는 아버지 대신 졸업식이나 입학식 등의 여러 학교 행사에 참여하며 부모님의 빈 자리를 채워 주었다.
또한 어머니 역시 돈을 벌고 어린 딸을 키우느라 바쁜 와중에도 송혜교에게 많은 애정을 쏟으며 다양한 사진을 남겨 놓았다.
그녀는 필름 카메라로 딸이 뾰로통해 있는 모습, 잠들어 있는 모습, 놀고 있는 모습 등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사진으로 담아 지금까지 소중하게 관리해 두었다.
확고했던 교육 철학
송혜교의 어머니는 이른 나이에 친정어머니를 떠나보냈고, 자신이 힘들었던 감정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딸을 단단하게 키우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엄마가 갑자기 없어져도 잘 지내야 한다”라고 가르쳤고, 이에 송혜교는 어렸을 때부터 밥과 반찬 만드는 법 등의 살림을 배우며 자립심을 키웠다.
또한 송혜교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하려고 했는데 안 되면 네 것이 아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그냥 두어라”라고 늘 이야기하였으며, 이 말은 데뷔 이후로도 이어졌다고 한다.
그녀는 이러한 어머니에 대해 “때로는 자매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는 둘도 없는 엄마다. 항상 옆에 있어 든든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송혜교는 어머니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힘든 일이 있어도 털어놓지 않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가 처음으로 자신의 차를 장만하고 태운 사람이 어머니이며, 그녀에게 60억 정도의 140평짜리 주택을 선물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머니가 그렇게 예쁘다던데”, “가족이랑 사이좋은 거 보기 좋아요”, “어머니는 얼마나 뿌듯하실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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