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인천 대표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딸을 언급하며, 체육인의 피가 흐르는 남다른 유전자를 자랑했다. 심지어 현영 남편의 작은할아버지는 ‘바람의 파이터’로 알려진 최배달이었다.
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현영이 출연했다. 이날 현영은 딸 다은이의 방을 공개하며, 현재 인천 유소년 수영 대표로 활약 중인 소식을 전했다.
이미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다은이. 현영은 “딸이 먼저 수영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면서 “선수 발탁 전부터 학교 대항전에 나가면서 승부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보고 싶다고 해서 브랜드 수영 대회를 나갔는데, 첫 출전에 동메달을 땄다. 메달의 맛을 보더니 ‘나 해봐야겠다’ 이러더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 신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현영은 “난 운동 신경이 좋았다. 학교 때 에어로빅 선수였고, 높이뛰기 선수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남편에 대해 “덩치가 헐크같이 크다”면서 “또 남편의 작은할아버지가 최배달”이라고 털어놨다. 영화 ‘바람의 파이터’의 실제 주인공인 최배달(최영의)은 유명한 무술인으로, 현영은 “그 피가 있나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영은 딸의 꿈을 위해 2024 파리올림픽 직관도 다녀왔음을 밝혔다. 그는 “딸이 경기를 직관하더니 ‘조금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나는 정말 뿌듯했다”라며 “그때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줬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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