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키 184cm 모델 부부의 러브스토리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2위를 하며 모델로 데뷔한 곽지영은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톱모델 중 한 명이다.
그의 남편은 모델 김원중으로, 곽지영과 같은 해 잡지 ‘맵스마인드’로 데뷔했다. 각각 178cm, 190cm의 키를 가진 두 사람은 2018년 결혼식을 올리며 평균 184cm 키의 연예계 최장신 부부가 됐다.
세 번 보고 사귀고 싶어진 여자
신인 시절부터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은 김원중의 대시로 시작했다. 2010년 커플 화보 촬영지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다른 모델 10명과 함께하는 촬영에서 또 마주치게 됐다.
촬영 쉬는 시간에 곽지영은 다른 모델과 달리 책을 보고 있었고, 이에 김원중은 ‘이 여자는 다르다. 지성인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호감을 느꼈다고.
이후 세 번째 만남에서는 흐린 날씨에도 빛이 나는 곽지영을 보며 연애를 결심한 김원중은 3개월간 곽지영의 집을 매일 찾아갔다.
김원중은 “지영이 사는 동네에 가서 밥이나 커피를 마시며 마음을 계속 두드렸다. 꼬셔야 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7년의 긴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신혼여행보다 중요한 진짜 ‘첫날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톱모델들의 결혼이라 모델 업계에서 난리가 났다는데, 김원중은 온통 첫날밤 생각뿐이었다고 밝혔다.
김원중은 “파리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다 필요 없고 첫날밤 생각뿐이었다. 7년 연애했지만, 진짜 첫날밤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천주교인 곽지영은 혼전순결이었고, 김원중은 “아내가 살아온 배경이 있고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며 7년간 가치관을 지켜왔다고. 이를 들은 모델 장윤주도 “유명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2년 득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너무 예쁜 부부. 행복하세요”, “김원중 마인드가 진짜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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