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자산가와 결혼 후 은퇴한 여배우
그들이 살고 있는 삶은 과연..
“그녀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까?” 많은 이들이 배우 박수진을 두고 던진 질문이다. 2015년, 걸그룹 ‘슈가’ 출신의 박수진이 한류스타 배용준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후, 그녀는 연예계를 조용히 떠났다.
두 사람의 결혼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더 큰 화제를 불러왔다. 결혼 후 박수진은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배용준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해 조용한 삶을 택했다. 그들의 선택 뒤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얽혀 있었다.
배용준, 한류스타에서 1000억 자산가로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의 문을 열고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배우 커리어는 2007년 ‘태왕사신기’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후 그는 연기보다는 사업에 집중했고, 자신이 설립한 키이스트를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며 큰 수익을 올렸다. 그의 자산은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사업가로서도 성공적인 길을 걸어왔다.
배용준은 2011년 ‘드림하이’ 특별 출연 이후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2022년에는 그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퇴설’이 확산됐다. 대중의 시선에서 벗어나 가족과 조용히 살겠다는 그의 의지는 분명해 보였다. 하와이에서의 새로운 삶이 그 결심을 뒷받침했다.
박수진, 연예계 복귀가 어려운 이유
박수진 역시 결혼 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녀는 결혼 후 드라마나 예능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고, 특히 2017년 ‘인큐베이터 특혜 논란’으로 인해 더욱더 대중 앞에 서기 힘들어졌다. 당시 박수진은 둘째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병원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논란은 그녀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했고,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특혜 논란 이후 박수진은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방송 출연은 물론 SNS 활동마저 중단했다. 한때 그녀의 SNS는 화보 촬영과 일상으로 가득했지만, 2021년 이후 게시물은 거의 올라오지 않았다. 최근 몇 차례 근황을 알렸지만, 그녀는 그마저도 삭제하며 대중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부부는 하와이에서 자녀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배용준은 배우, 사업가로서의 바쁜 삶을 뒤로하고 이제는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역할에 전념하고 있으며, 박수진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 가정과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배용준이 과거 스타트업 투자로 2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사실이 공개되며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이는 사업가로서의 성과일 뿐, 연예 활동과는 무관했다. 이제 그들에게 연예계 복귀는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닐지도 모른다.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그들의 특혜 논란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연예계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던 이들이지만, 이제 대중의 냉정한 시선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조용한 삶을 택했고, 하와이에서의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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