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은 철저한 비공개 진행으로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예정돼 있으며 주례, 축사, 축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결혼식이 열리는 삼청각은 야외 웨딩홀로, 화려한 꽃장식이 눈길을 끈다.
은방울꽃과 튤립 등 다양한 생화로 장식된 테이블은 아름다움을 더하며 청사초롱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삼청각의 대관 비용은 약 1500만원으로 알려졌으며 생화 꽃장식 비용이 추가돼 결혼식에만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함께 활동한 사이로, 특히 용준형은 현아의 2010년 첫 솔로곡 ‘Change’에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7월에는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현아는 소속사 앳에어리어를 통해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용준형 측도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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