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게 축가와
1억 원어치 결혼 선물을 받은 스타
지난 2022년, 스포츠 스타와 인기 아이돌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과 걸그룹 티아라 지연 부부는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법적으로 이혼 수순이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두 사람이 약 2년 만에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며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지연의 절친 아이유의 결혼 선물이 재조명됐다.
동갑내기 친구의 화려한 결혼 축하
지연과 아이유는 지난 2011년 SBS TV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동갑내기 절친이 된 두 사람은 2012년 KBS 다큐멘터리 ‘스타 인생극장’,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등에 동반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아이유는 지연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러주고 특별한 결혼 선물을 주기도 했다.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먼저 와서 기다려준 지똥아, 울보인 날 위해 밝게 웃으며 춤추는 너의 모습에 또 울컥했지 뭐야”라며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과 아이유가 준 선물을 공개했다.
아이유가 준 선물은 지연의 탄생석인 진주를 수놓은 주문 제작 티아라로, 지연이 활동했던 걸그룹 이름 ‘티아라’를 선물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선물과 함께 아이유가 보낸 메시지는 “기념으로 간직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돌아봤을 때도 젊은 적 네가 얼마나 이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게 의미 있기로 티아라만 한 게 없을 것 같아서. 항상 여왕처럼 살아라!”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 티아라에 사용된 진주의 가격만 약 1억 원어치이며 아이유는 선물 외에도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하객 중 가장 많은 액수의 축의금을 건넸다고 알려졌다.
이미 너무 비싼 티아라 선물을 받은 황재균이 아이유의 축의금을 정중히 거절하려고 하자, 아이유가 황재균을 피해 다녔다는 후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는 주변 사람 진짜 잘 챙기는 거 같아 한결같이”, “두 분 우정 응원합니다”, “친구에게 저렇게 할 수 있는 마음도, 재력도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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