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 집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로 올해 칸 영화제에 어머니와 함께 다녀온 사실을 알리며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해인은 “(칸에) 가족들이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황정민) 선배님께서는 아들과 같이 가시고, 저는 어머니와 함께 갔는데, 사실 어머니가 같이 가는 게 싫었다. 너무 좀 그렇잖나”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어머니와 관계에 대해 “어디 가면 엄마가 아들을 자랑하는데 저는 그런 걸 너무 싫어하니 ‘어디 가서 제 얘기 꺼내지도 마시라’고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정해인은 황정민과 대화를 통해 그러한 자신의 가치관이 바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정해인은 어머니에게 칸에 같이 가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됐다. 고민 끝에 그는 “그러면 같이 가요”라고 승낙했다. 그러다가 다시 장고 끝에 정해인은 어머니와의 동행을 다시 거절했다. 하지만 결국 정해인은 어머니의 간절한 요청에 마음이 흔들려 결국 칸에 모자(母子)가 동행하게 됐음을 밝혔다.
해당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정해인은 “(어머니를 모시고 칸에 다녀온 게) 2024년 제일 잘한 일이다. 배우 인생에서 손꼽을 수 있는 경험이 됐다”고 회상하며 부모님과의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해당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는 ‘정해인 엄마’, ‘정해인 아빠’, ‘정해인 집안’ 등 키워드들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며 그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정해인 부모님에 대한 정보는 이미 알려진 바가 있다. 정해인 아버지는 1962년생으로 경기도 안산에서 안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1960년생으로 병리과 의사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 모두 가톨릭의대 동문으로 의사라는 직업을 가졌다.
또한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 직계 6대손이라는 사실이 방송에서 드러나 많은 이들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산 정약용 둘째 아들인 정학유 후손으로, 2022년에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정약용 유적지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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