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꽃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7년 만의 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민은 “제가 지금 6,7년 정도 쉬었다. 처음에 고소를 했을 때는 쉴 수 있다는 걸 당연히 감수를 하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길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 입에도 담기 너무 힘든 표현들이 있다. 꽃뱀이라는 단어가 너무 치명적이었다.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면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제 말을 들으려는 사람보다는 그냥 화가 나 있더라. (유죄) 판결이 났어도 ‘와 정말 독한 X’이렇게 가더라”고 털어놨다.
또 “전 이렇게까지 제가 궁지에 몰릴 줄 몰랐다. 법적으로는 자신이 있었고 법적인 판결이 나면 다 깨끗하게 정리가 될 거고 정리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도 이렇게 오랜만에 나온 이유가 뭐냐면 안 없어질 것 같아서다. 이대로 나는 평생, 내가 결혼을 하든 내 아이를 낳든 시댁이 생기든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김정민은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 헤어지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선물 받았던 것들을 다 이미 돌려준 상태였다. 그런데 그 선물을 제외하고도 데이트 비용 등이 있었다고 해서 1억을 돌려달라고 했고, 드렸다. 그런데 나중에 한참 지나서 갑자기 뜬금없는 10억을 돌려 달라 이렇게 됐다. 10억이라는 돈은 애초에 있지도 않은 돈이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10억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17년 혼인빙자 사기 혐의에 휩싸였다. 사업가 A씨는 2013년부터 2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김정민에게 수억 원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민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며 맞고소를 했다. A씨는 2018년 공갈·협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