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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의 반란.. 깜짝 1위의 비결 ‘따뜻한 감동’과 ‘영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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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이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의 보호자가 된 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관계가 되어가는 내용이다.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야생의 섬에 불시착한 로봇이 기러기의 엄마가 되는, 참신하면서도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이 관객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켰다.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감독 크리스 샌더스)이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와일드 로봇’은 6만6630명의 관객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1일 개봉 당일 5만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한 이후 ‘베테랑2’ ‘조커: 폴리 아 되’ ‘대도시의 사랑법’ 등 경쟁작 틈에서 박스오피스 3~4위에 머물렀지만 서서히 확산하는 입소문에 힘입어 깜짝 1위로 올라섰다.

‘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목소리 연기 루피타 뇽)가 홀로 남은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목소리 연기 키트 코너)의 보호자가 된 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관계를 맺는 이야기다.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가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신작이자 미국 작가 피터 브라운의 인기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브라운이 쓴 첫 소설로, “지적인 로봇이 야생에 혼자 버려진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로봇 로즈의 목소리는 루피타 뇽, 아기 기러기는 키트 코너가 맡았다.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 감동적인 주제와 아름다운 영상미

비행기로 운송되던 중 태풍을 만나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로즈는 브라이트빌을 돌보며 새로운 감정을 배운다. 내재된 프로그래밍을 넘어 진정한 자신의 존재를 찾아간다. 낯선 환경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로즈의 성장은 인공지능(AI) 로봇이라는 로즈의 정체성을 뛰어넘어 관객에게 공감을 안긴다.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작품답게 한 폭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그림체에 대한 호평 또한 따르고 있다.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과 클로드 모네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이 작품에는 드림웍스 1호 한국인 애니메이터인 허현 모델링 감독 등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허현 모델링 감독은 로즈의 캐릭터 디자인을 주도했다.

로봇과 동물의 공존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자신을 배척하는 동물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로즈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로즈가 몸이 약해 잘 날지 못하는 브라이트빌을 모성애로 감싸고, 하늘을 날 수 있게 돕는 장면은 경이로우면서도 감동을 자아낸다.

10일 기준 ‘와일드 로봇’은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에서 99%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평점(실관람객 평점)도 9.47로 높다.

평점 웹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언론 및 평론가들이 참여하는 신선도 지수와 관객들의 만족도를 뜻한 팝콘 지수에서 모두 98%의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일드 로봇’은 지난 6월 개봉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와 함께 내년 열리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의 강력한 후보작 및 수상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와 함께 내년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와일드 로봇’.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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