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일당 15만 원” … 31년 차 배우가 공사장에서 일했던 이유

리포테라 조회수  

일당 15만 원 받으며
공사장에서 일했던 배우
공사장
사진 = 백성현 (개인 SNS)

1994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배우 백성현은 드라마 ‘보이스 시리즈’에서 심대식 형사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수지 맞은 우리’에 출연한 그는 활발한 연기 활동 중에도 건설 현장에서 일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백기에도 움직였던 이유

공사장
사진 = 백성현 (개인 SNS)

본체 쉬지 못하는 성격이라는 그는 군대 전역 후 코로나19로 인해 작품 섭외가 끊기며 강제적으로 쉬게 됐다.

생각지 못한 공백기를 갖게 된 그는 마침 결혼 후 딸이 생기며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게 됐다. 그는 “‘내가 가장으로서 나가서 일을 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그는 마침 군대에서 땄던 굴삭기 면허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나갔다. 그는 “인력소에 가서 일을 찾은 건 아니고 어머니가 건설업을 하고 계셔서 어머니 회사에서 일당을 받으며 일했다”고 설명했다.

“긴급 상황인 곳에 많이 가다 보니까 못 볼 꼴을 많이 봤다”는 그는 “화장실이 막히고 오수가 막혀서 물이 역류하는 곳에 가서 세정 작업을 해주는 걸 제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 번은 어떤 베이커리 주방의 하수구가 찌꺼기로 다 막혀 있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손으로 다 퍼냈다고.
하수구에는 구더기와 벌레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사장
사진 = 백성현 (개인 SNS)

백화점 리모델링 현장에서 더러운 것들로 꽉 막혀 있는 관을 뚫는 일도 했다는 그는 “한여름에는 냄새가 나니 다른 작업자분들이 저희를 피한다. 저희는 따로 밥을 먹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머니 회사라고 해서 일당을 세게 받는 것도 아니다. 일당 15만 원 딱 정해져 있다”고 덧붙였다.

3년 동안 이 생활을 했다는 그는 “대한민국 가장은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내 가족과 아이가 있기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이 건강하네요”, “뭘 해도 될 배우시네”,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포테라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비투비, 'Be Alright' 콘셉트 포토 공개...설렘 가득 연말파티
  • 스트레이 키즈 日 정규 2집 'GIANT' 오리콘 비롯 현지 주간 차트 정상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마마 어워즈' 첫 출격한 아일릿 "박진영 선배님 무대 기대된다"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레드벨벳 아이린 솔로 데뷔 앨범 'Like A Flower' 기대 포인트

[연예] 공감 뉴스

  • '마마 어워즈' 첫 출격한 아일릿 "박진영 선배님 무대 기대된다"
  • '마마 어워즈' 美 호스트 박보검 "LA 돌비시어터 개최…배우로서 벅찬 기분"
  • '아이만 7명' 뒹굴뒹굴 백수 남편이 유일하게 집에서 하는 일: 어퍼컷 1000대도 모자르다(이혼숙려캠프)
  • ‘오지송’ 전소민X공민정→최다니엘,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이시영 7억? 전지현·김남주·유진·현영도 보낸다는…'억' 소리나는 귀족 학교 어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2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3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4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5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비투비, 'Be Alright' 콘셉트 포토 공개...설렘 가득 연말파티
  • 스트레이 키즈 日 정규 2집 'GIANT' 오리콘 비롯 현지 주간 차트 정상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마마 어워즈' 첫 출격한 아일릿 "박진영 선배님 무대 기대된다"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레드벨벳 아이린 솔로 데뷔 앨범 'Like A Flower' 기대 포인트

지금 뜨는 뉴스

  • 1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2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3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4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 5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마마 어워즈' 첫 출격한 아일릿 "박진영 선배님 무대 기대된다"
  • '마마 어워즈' 美 호스트 박보검 "LA 돌비시어터 개최…배우로서 벅찬 기분"
  • '아이만 7명' 뒹굴뒹굴 백수 남편이 유일하게 집에서 하는 일: 어퍼컷 1000대도 모자르다(이혼숙려캠프)
  • ‘오지송’ 전소민X공민정→최다니엘,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이시영 7억? 전지현·김남주·유진·현영도 보낸다는…'억' 소리나는 귀족 학교 어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추천 뉴스

  • 1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2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3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 4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5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2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3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4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 5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