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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구 남친 이진욱 진심에 “수작 부리지 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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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에서 이진욱의 과거와 함께 그가 신혜선과 결혼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밝혀졌다. 또 신혜선이 은호의 모습으로 강훈 앞에 나타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나의 해리에게’ 6회 시청률은 전국 3.5%, 수도권 3.8%로 멈춤 없는 상승세속에 전국 수도권 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다. 뜨거운 입소문 속에 인기 고공 행진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올가을 최고의 로맨스로 손꼽히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현오(이진욱)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전히 은호(신혜선)를 지키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 모았다. 보도국장에게 은호가 잘릴 위기에 처한 정오 뉴스를 계속 맡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평생 그토록 꿈이었던 9시 뉴스 진행 자리를 포기한 것. 이를 알게 된 은호는 현오를 곧장 찾아가 “혹시 너 나한테 빚졌니. 개수작 집어치우고 9시 뉴스 하세요”라고 화를 내면서 “그게 아니면 내가 여전히 너무 불쌍하니”라고 소리쳤다. 

은호는 “나도 쪽팔린 여자친구였던 걸 알아. 그래도 걸림돌은 되지 말자, 겨우 그거 하나 노력하면서 살았어. 그런 나한테 네가 이러면 안 되지”라고 울먹였고 “전 여자친구에는 양보 같은 게 아니라 복수를 하는 거지. 네가 더 잘 사는 복수”라면서 아무 말 하지 못하는 현오를 홀로 남겨둔 채 사무실을 떠났다.

이후 엘리베이터로 향한 은호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결국 참지 못했고, 과거 연인 시절 “너는 나랑 왜 만나”라고 묻자 현오가 대답을 하지 않고 웃기만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현오는 은호를 택시로 태워 돌려보낸 후 메시지로 “사랑하니까.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라고 고백했고 은호가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함께 그려지면서, 그때와 달라진 이들 관계에 안타까움을 불러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혜연(조혜주)의 MZ 면모가 드러나 매력을 자아냈다. 혜연은 주연(강훈)과 부산 출장 당시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함께 호텔 방으로 들어간 순간이 카메라에 찍혀 스캔들로 터지자 부장에게 “사생활 침해로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나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건 다른 동료”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주연이 “내가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라며 사과하자, 혜연은 눈물을 흘리면서 “내가 진짜 열받는 게 뭔지 알아?”라며 신문의 사진을 가리킨 후 “여기 내 얼굴 거지같이 나왔지? 못 나왔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은호가 혜리와 비슷한 모습으로 미디어N서울 주차창 관리소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져 혜리가 사라진 것인지 궁금증은 물론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연은 며칠째 출근하지 않는 혜리를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주차장 관리소에서 혜리의 뒷모습을 발견하고는 혜리의 이름을 불렀다. 

이윽고 앞머리를 없앤 채 주연 앞에 나타난 혜리가 환히 웃으며 “안녕하세요. 강주연 씨”라고 인사했고, 주연이 마주 보며 미소를 띠는 모습이 그려져 혜리와 주연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또 이어진 예고편 영상에서는 은호가 주연을 향해 “안녕하세요. PPS 주은호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악수를 청하자, 은호의 손에 붙여진 밴드를 보고 놀라는 주연의 모습이 펼쳐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이에 은호가 두 번째 인격인 혜리를 갖게 된 이유가 동생인 혜리의 행방불명이 원인이었다는 것과 현오가 8년을 사귄 은호와 헤어졌던 이유가 불운한 가정사 때문이었음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아울러 주연은 혜리와 은호가 동일 인물임을 눈치 챘으며, 개성 강한 혜연까지 합세하며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 서사가 모두 오픈되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에 설렘과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이다.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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