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광 브라이언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청소광 브라이언’ 브라이언이 20여 년 전 추억을 회상했다.
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씨엔블루(CNBLUE) 멤버들과 함께 추억에 빠진 브라이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브라이언은 약 10년 만에 재회한 정용화에 반가움을 표하며 “처음 봤을 때 기억나는 게 ‘인 마이 헤드’를 한국어 버전으로 들려줬더니 엄청 좋아했었다. 이후 ‘드림팀’도 같이 찍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용화는 “왜 혼자냐”는 물음에 “동생들은 위에서 커피 타고 대기 중이다. 오셨으니까 구경시켜준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들은 브라이언과 뱀뱀은 “각 회사마다 커피가 유명하지 않냐” “평소에 커피를 잘 안 마시는데 오늘은 마셔보겠다”라고 벅찬 기대감을 품었고, 당황한 정용화는 “그냥 머신에서 탄 커피다. 특별한 게 없다”라고 했지만 이들의 부푼 마음을 꺼트리진 못했다. 그렇게 사무실 위로 올라간 브라이언은 마치 ‘흑백요리사’ 속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커피를 맛보기 시작했고, 잠시 음미하더니 “물이 많이 섞여 있다. 싸구려 맛은 아니다. 97년도 98년도에 처음 한국에 와서 마셨던 맛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를 들은 뱀뱀이 “그때도 카페가 있었냐”라고 순수하게 궁금증을 표하자, 브라이언은 “우리가 뭐 전쟁 통에 산 사람들인 줄 아냐”라고 발끈하며 “내가 기억나는 카페는 샤달리다. 우리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비롯해 S.E.S, 베이비복스, 샵 이렇게 모여 놀았다. 그때는 클럽 이런 곳에 못 갔으니까 쉴 때는 카페 가서 얘기를 하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있었냐”라는 물음엔 “없었다. 그냥 아이스커피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활동 중간에 히트를 쳤다. 다이어트 때문에 단 거를 안 먹느라 다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라고 답하며 추억에 빠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청소광 브라이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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