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달 중으로 솔로 가수로 컴백할 예정인 지드래곤은 뮤지션으로서의 복귀뿐 아니라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YG 막내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새 앨범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11월 1일 발매하는 정규 1집 ‘DRIP'(드립)의 동명의 타이틀곡 ‘DRIP'(드립) 작곡에 지드래곤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양현석은 “지드래곤이 작곡에 힘을 보탠 덕분에 좋은 음악이 완성됐다”며 “이 노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곡으로, 베이비몬스터의 퍼포먼스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는 지드래곤이 YG를 떠난 이후에도 친정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그룹 2NE1의 10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 ‘2024 2NE1 콘서트 [웰컴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YG 선배 걸그룹 2NE1의 완전체 컴백을 응원하며, 공연장을 직접 찾았다. 무엇보다 양현석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콘서트 관람 인증샷을 올리며 “놀고왔다”는 멘트를 남겨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등 빅뱅의 명곡들 외에도, ‘하트브레이커’, ‘삐딱하게’, ‘크레용’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 가수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 만큼 지드래곤에게 YG는 특별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그런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YG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럼에도 지드래곤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YG 덕분에 새로운 동반자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평생 YG와 함께한 시간을 가슴에 새기고 활동하겠다”며 변함없는 YG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6월 발매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드래곤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해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예고했으며, 유재석, 조세호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지드래곤은 친정 YG를 챙기면서도, 자신의 컴백을 준비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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