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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우승 낫폴리 맛피아…”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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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서 99명의 셰프와 겨뤄 최종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 사진제공=넷플릭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상금 3억원을 차지한 최종 우승자는 권성준 셰프로 결정됐다. 이탈리아 음식 전문답게 ‘나폴리 맛피아’라는 이름의 흑수저 팀의 소속으로 출전해 치열한 요리 대결을 벌인 끝에 99명을 따돌리고 마지막 1명에 선정됐다.

네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8일 최종회를 공개하고 요리 대결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주인공으로 권성준 셰프를 선정했다. 이날 공개한 11, 12회에서 권성준 셰프는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은 백수저 팀의 에드워드 리를 가까스로 꺾었다.

‘흑백요리사’는 100명의 셰프가 벌이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최현석 등 이미 방송 등으로 친숙한 유명 셰프 20명을 백수저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탁월한 실력을 갖춘 무명의 셰프 80명을 흑수저로 각각 분류해 이들의 대결을 다뤘다. 최종 2인에 뽑힌 또 다른 주인공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유명 셰프다.

마지막 경연에 오른 두명은 ‘무한 요리 지옥’을 주제로 경합했고, 프로그램 진행과 심사를 맡은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의 만장일치 선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권성준 셰프는 결과를 받고 “오늘 꿈을 이뤘다”며 “즐기는 일 없이 주방과 집만 왔다갔다 하면서 살았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었다. 그래서 ‘흑백요리사’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0년간 오직 요리에만 집중한 시간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고 말한 그는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오가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 2위를 차지한 권성준(왼쪽), 에드워드 리 셰프가 다정하게 사진을 촬영한 모습. 사진출처=권성준 SNS

권성준 셰프는 최종 우승 사실이 공개된 8일 개인 SNS를 통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방송을 통해 주목받으면서 “잠시 들떠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어린 나이가 아닌데도 어리게 행동하고 생각했다. 방송을 계기로 주변에서 겸손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함께 최종 경연을 치른 에드워드 리,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셰프를 차례로 언급하면서 “모두 저보다 대단한 분들인데 항상 겸손한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도 덧붙였다. 그가 ‘겸손’을 이야기한 데는 경연 과정에서 이들 셰프들과 두부 요리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보인 모습에 대한 반성이다.

“제가 이기기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해서 위축되지 않으려고 더 허세를 부렸다”며 “방송을 통해 저의 모습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해 보였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최종 2인에 함께 오른 에드워드 리 셰프를 향해 “감사과 사과의 인사를 전한다”며 “방송에서는 편집됐지만 직접 본 에드워드 셰프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에 소름이 끼쳐 감탄했다”고도 말했다.

2위를 차지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백악관에서 이뤄지는 각국 정상 만찬의 음식을 담당하는 활약 가운데 이번 ‘흑백요리사’에 도전해 고국에서도 실력을 증명했다. 순위가 정해진 직후 그는 “한국의 아름다운 식재료를 미국에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이 나의 사랑이자 열정”이라고 울먹이면서 말했다.  

한편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100명의 셰프는 현재 다양한 식당 등에서 요리를 제공하는 전문가들이다. 방송의 효과는 ‘식당 예약’ 열기로 나타난다.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가 운영하는 중식 레스토랑이 지난 4일 서비스에 입점해 예약을 시작한 결과, 오픈과 동시에 6만6000여명이 몰려 순식간에 한 달 치 예약이 마감됐다.

이뿐 아니라 각종 외식 사업으로도 ‘흑백요리사’의 효과는 계속된다. 편의점과 밀키트 업체 등에서 방송에서 다룬 셰프들의 음식을 출시하는 등 후광효과를 노리고 있다. 

지난 8일 최종 우승자를 공개하고 막을 내린 ‘흑백요리사’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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