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가볼 만 한 곳을 찾고 있다면 주목!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네요.
서울시는 한글날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합니다. ‘우리 글,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선 한글의 창제 원리와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군요. 전문 강사의 강연에 이어,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도전! 한글벨〉 시간도 흥미롭네요. 광화문광장에 이어, 국립한글박물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습니다. 한글 비누 만들기를 시작으로 우리말 소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은 물론 보드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해요. 한글날 기념 공연과 전시 등 각종 볼거리가 풍성한 것도 주목할 점이네요.
거대한 세종대왕 피규어와 인증샷을 찍어볼까요? 한글날을 앞두고 세종시엔 무려 3m 규모의 세종대왕 피규어가 마련됐다고 합니다.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기념해 세종동 국립박물관단지 내 설치된 것으로, 피규어 뒤로 보이는 병풍 ‘일월오봉도’도 시선을 사로잡네요. 참,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10월 한 달간 세종시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한글 자모음 자석 놀이, 한글 도장 그림 일기 등 다양한 체험은 물론 각종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글날 당일 진행되는 〈2024 한글런〉 행사도 흥미로워요. 기부 마라톤으로 유명한 션과 함께 하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 코스와 세종대왕 나신 날을 상징하는 5.15㎞ 코스를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전시 중인, 대구간송미술관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포함한 개관 기념전은 오는 1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 해례본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도움을 주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12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일상 언어로 새로운 훈민정음 용자례를 만들어보는 체험부터 해례본의 설명문을 직접 써보는 글쓰기 워크숍까지,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네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