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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서 나는 가을 꽃향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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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럴

표정이 무수한 꽃의 세계에서 가을에 어울리는 향은 신비롭거나, 강렬하거나. 막 피기 시작한 프리지아, 벚꽃 봉오리보단 만개한 장미, 튜베로즈, 아이리스 같은 성숙한 플로럴 향이다. 하지만 쌀쌀하고 건조한 날 흐드러지게 핀 열대 꽃 향으로 휴가 기분을 느껴도, 오히려 차가운 바람 같은 꽃 향으로 비극 속 주인공이 돼 봐도 좋다.

입생로랑 리브르 플라워 & 플레임스 오 드 퍼퓸: 기존 리브르에 데저트 릴리, 튜베로즈, 모로코산 오렌지 블로섬, 팜트리 꽃 같은 화이트 플로럴 향과 바닐라의 달콤함을 더했다. 30mL 12만9천원, 50mL 19만8천원, 90mL 27만9천원. 딥티크 로즈 로슈 오 드 퍼퓸: 사막에 생기는 결정, ‘데저트 로즈’가 모티프라 레몬과 센티폴리아 장미, 패출리, 향신료 등으로 장미와 광물질 냄새를 표현했다. 100mL 47만4천원. 비요크 앤 베리스 피얄쇠 오 드 퍼퓸: 스웨덴 호숫가에서 날 법한 청량한 화이트 플로럴에 머스크, 암브록산, 앰버가 부드러운 ‘살 냄새’를 완성하는 사계절용 향. 50mL 21만8천원. 플라워 바이 겐조 파리지엔 오 드 퍼퓸: 핑크 페퍼와 만다린이 톡 쏘면 다마스크 로즈와 달리아가 만개하고 화이트 머스크, 통카빈, 바닐라가따스하게 남는다. 40mL 13만3천원.
플로럴 X 프루티

가을엔 새콤달콤한 과즙이 폭발적으로 터지기보단, 아뮈즈 부슈처럼 입맛 돌게 하고 곧 존재감 강한 꽃들의 경연으로 이끄는 향이 주로 출시된다. 베이스 노트로 광범위하게 활약하는 머스크지만, 더욱 풍부하게 써 꽃이나 과일 타르트 같은 폭신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이웨이 넥타르 오 드 퍼퓸: 신선한 루바브, 배즙에 이어지는 오렌지 블로섬, 재스민, 튜베로즈 꽃 향을 바이올렛 잎이 산뜻하게 강조하고 바닐라, 머스크가 감싸는, 젊은 마이웨이. 10mL 4만8천원, 30mL 14만8천원 50mL 19만원. 샤넬 누메로 엉 드 샤넬 로 루쥬 리바이탈라이징 프래그런스: 감귤류와 베리가 새콤달콤하게 지나간 후 장미, 재스민, 오렌지 블로섬이 피어오르고, 머스크와 아이리스로 방점을 찍는 향수, 보디 미스트 겸용. 100mL 17만6천원. 퍼퓸 드 말리 팔라틴 오 드 퍼퓸: 배, 베르가못, 만다린 과즙에 이어 바이올렛과 플로럴 부케가 만발 후, 샌달우드, 머스크, 패출리, 바닐라가 포근하게 감싸는 사랑스러운 향. 75mL 41만원. 더바디샵 풀 매그놀리아 오 드 퍼퓸: 주인공 목련이 돋보이도록 새콤한 그린 루바브, 그린 만다린, 베르가못 톱 노트와 신선한 장미, 차 향을 더했고 머스크와 화이트 우드 약간으로 청초하게 마무리. 75mL 8만9천원.
플로럴 X 우디

꽃에 나뭇가지를 더한 플로럴 우디 향은 가을이 제철. 샌달우드, 시더우드, 가이악우드 등 나무 향이 플로리스트 작품으로 장식된 호텔 로비처럼 고고한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꽃의 화려함, 발랄함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성별과 무관하게 쓸 수 있는 젠더리스 향으로 변신시키기도 한다.

트루동 앱솔루 오 드 퍼퓸: 카다멈, 만다린, 사프란이 톡 쏘고 아이리스, 오렌지 블로섬이 고고하게 피어나면 가이악우드, 시더우드가 이어져 고급 목재 테이블에 올린 화병 같은 향. 15mL 8만5천원,100mL 36만원. 불가리 옴니아 크리스탈린 오 드 퍼퓸: 동양 배, 그린 만다린의 상큼함에 19세기 황족이 마셨다는 연꽃차 어코드, 머스크와 샌달우드가 조화를 이룬 섬세하고 청아한 느낌. 50mL 18만6천원, 100mL 26만7천원. 펜할리곤스 더치스 로즈 오 드 퍼퓸: ‘공작부인의 장미’란 이름에 걸맞게 시트러스가 스쳐간 센티폴리아, 다마스크 장미가 곧 머스크, 우디 베이스 노트에 휩싸이며 우아하게 피어난다. 75mL 41만7천원.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올 오브 미 오 드 퍼퓸 인텐스: 검은 아이리스, 재스민 삼박, 장미, 로즈제라늄, 튜베로즈가 만난 폭발적 꽃 향에 이어 머스크, 바닐라를 입힌 샌달우드 향이 뚜렷해진다. 30mL 11만2천원, 50mL 16만6천원, 90mL 21만원.
플로럴 X 앰버리

앰버그리스(용연), 머스크, 앰버, 레더처럼 유혹적인 향, 쿠민, 클로브, 스타아니스처럼 군침 도는 향 모두 추운 계절에 꽃 향을 잘 받쳐 주고, 지속되게 해주는 앰버리 향이다. 하지만 중동에서 유독 사랑받는 만큼, 익숙지 않은 극동 아시아인에겐 너무 독하거나 제대로 못 느끼는 경우도 많다. 화이트 머스크, 스웨이드 어코드 같이 은은한 ‘살 냄새’나 바닐라, 핑크 페퍼, 시나몬 등 따뜻한 느낌 향신료를 살짝 더한 정도가 대중적이다.

아뜰리에 데조 빌라 프림로즈 오 드 퍼퓸: 센티폴리아 장미, 아이리스 미들 노트가 암브레트, 레더, 머스크와 합쳐져 귀족 여성의 꽃 향이 밴 스웨이드 장갑 느낌. 100mL 35만원. 프라다 패러독스 오 드 퍼퓸: 처음부터 끝까지 존재하는 머스크가 네롤리 꽃봉오리, 재스민, 오렌지 블로섬의 상큼한 꽃 향을 감싸고 앰버, 바닐라가 깔리는 호불호 적을 향. 30mL 13만5천원, 50mL 21만원, 90mL 29만원, 리필 100mL 26만원. 로에베 어스 오 드 퍼퓸: 바이올렛, 미모사에 트러플로 이름처럼 대지의 향을 더했고 앰버그리스, 머스크가 신비롭게 어우러진다. 50mL 18만2천원. 구찌 플로라 골저스 오키드 오 드 퍼퓸: 오조닉 어코드가 쏟아 부은 바닐라의 달콤함을 가리진 못 하는, 쌀쌀한 날 군침 돌게 하는 플로럴 구어멍드 향. 10mL 5만7천원, 30mL 14만2천원, 50mL 19만1천원, 100mL 26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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