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의 유성아 역할을 위해 체중을 43㎏까지 감량한 사실을 공개했다.
고민시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117’에 올라온 영상에서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설명하며 “하루에 아이스라떼 한 잔, 조미김 1장, 삶은 계란 2개로 식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서 척추뼈가 보일 정도로 체중을 감량한 이유에 대해 “잔인한 장면에서 날 것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덱스가 “그렇게 적은 양을 먹고도 일을 할 수 있느냐”고 묻자, 고민시는 “오히려 덜 먹을 때 집중력이 더 높아진다. 배고플 때 정신이 더 맑아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밥을 먹으면 졸리는데, 덜 먹으면 정신이 바짝 든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고민시는 영화 ‘마녀’ 촬영 당시 체중이 58㎏까지 올라갔지만, 상황에 따라 단기간에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체중은 고무줄처럼 하루에도 3㎏까지 변화한다”고 말했다.
덱스는 오토바이 대회를 준비하며 감독이 하루 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지시한 경험을 전했다. 그는 “배고프면 날카로워지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에 고민시는 “밥을 먹으면 졸리고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 느낌이 싫다”며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고민시는 ‘아없숲’에서 소시오패스 유성아 역을 맡아 극 중에서 잔인한 장면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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