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이 생후 50일 때” 유명 운동선수와 결혼한 여성이 남편 폰에서 목격한 문자: 하늘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다(물어보살)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불륜, 빚, 폭행 등등.... 오마이갓.. ⓒKBS joy 
불륜, 빚, 폭행 등등…. 오마이갓.. ⓒKBS joy 

한때 유명했던 운동선수의 전처가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7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여성은 23살 때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전남편을 만났다. 전 남편은 어떤 종목인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연봉 5억원을 받는 꽤 유명한 운동선수였다고. 

청천벽력 같은 사건은 첫 아이가 태어난 지 5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때 벌어졌다. 가족여행 가던 길에 이상한 촉이 들어 잠깐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됐던 여성. 문자에는 ‘너 어제 숙소 안 들어왔더라. 그 여자랑 잤냐’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에 대해 남편은 ‘호기심에 외로워서 그랬다’는 대답을 내놓았다는데. 

아이가 태어난 시기에 세상에 ⓒKBS joy
아이가 태어난 시기에 세상에 ⓒKBS joy

한번이라고 생각해서 참았으나, 사건은 또 벌어졌다. 둘째 임신 도중 남편의 세컨폰을 발견한 것. 그곳에는 남편이 술집 마담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빼곡했고, 뒤이어 남편 가방에서는 여자 향수가 발견됐다고. 

불륜 이후에는 빚 문제가 찾아들었다. 어떻게 해서 쌓인 것인지 알 수도 없던 빚이 무려 15억원. 여성은 “우리나라에 대부업체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아이들 통장, 패물 등을 털어서 2억원을 갚고 친정 부모님이 3억을 갚아주셨다”라며 “처음에는 연봉이 2억5천만원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연봉이 5억원이더라. 집도 경매로 넘어갔다”라고 울분을 터뜨리는데. 

통장도 따로 관리하고 있었던 전남편 ⓒKBS joy 
통장도 따로 관리하고 있었던 전남편 ⓒKBS joy 

결국 이혼을 결정했으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혼 숙려 기간에 만난 자리에서 ‘나를 무시한다’라며 폭행을 가했던 것. 덕분에(?) 숙려기간 없이 곧바로 이혼할 수 있었으나, 여성은 여전히 분노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는 “아이들이 전남편을 만나고 오면 ‘아빠가 또 차를 바꿨어’라고 그러는 거다. 돈이 있으면서도 양육비를 주지 않고 있다”라며 아이들 역시 아빠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는데. 

유명한 운동선수였으나 감옥에 가게 되면서 9시 뉴스까지 나왔다는 전 남편. 이로 인해 아이 친구는 ‘우리 아빠는 외국 갔어’라는 아이의 말에 ‘외국이 감옥이야?’라고 물었고, 이를 들은 엄마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아직 분노를 해소할 수 없는 여성.. ⓒKBS joy 
아직 분노를 해소할 수 없는 여성.. ⓒKBS joy 

여성은 “아이들과 연결돼 있다 보니 더 화가 난다. 아이들한테 계속 피해가 간다”라며 “감옥 간 이후에는 전남편의 누나가 ‘감옥에 있는 아빠한테 편지를 쓰라’고 했는데, 그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조금만 거짓말을 해도, ‘네 아빠 닮아서 거짓말 하니? 이렇게 힘들게 할 거면 아빠한테 가서 살아’라고 말하곤 한다”라며 자책하는 여성. 그를 향해, 서장훈은 진지하게 치료를 권했다. 

서장훈은 “이혼할 당시의 분노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전남편으로 인한 충격과 분노, 이런 것들을 한번 싹 정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마음에도 없는 얘기 해서 아이들 힘들게 하지 말고, 치료를 받고 약을 먹어야 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탁월한 완성도로 감성 적시는 3색 애니...'놓치지 않을 거예요'
  • 20살 뉴진스 하니가 4년 후 이루고 싶은 건 단 두 글자로, 대상도 연애도 아닌 다른 목표가 튀어나와 내 심장이 철렁했다
  • 지드래곤에 대한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마침내 날짜가 확정됐다
  • "못 볼 꼴 많이 봤다" 몇 년간 배우 일 뚝 끊긴 아빠 백성현이 시작했던 일: 1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어서 두 손 모으게 된다(동상이몽)
  • 브브걸 출신 혜란, ‘제인 로즈’로 활동 재개…‘홀로서기’ 첫 싱글 앨범 ’0 1 2 3‘ 공개
  • "자극 없지만 편안"…황인엽·정채연·배현성, '찐'가족보다 더 끈끈한 '조립식 가족' [D:현장]

[연예] 공감 뉴스

  • "남편은 오토바이 치우고, 아내는 주차하고"…뻔뻔 '알박기' 부부
  • 전현무, '21세 연하' 여자 아이돌과 다정한 기류 포착
  • GMF2024, 최종 타임테이블 공개 나흘간 68팀 출연
  • “세월이 야속해” ..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녀의 놀라운 과거 모습
  • '황재균과 이혼' 인정 후 사흘 만에 열린 티아라 팬미팅에서 지연이 보인 반응: 얼마나 아플까 싶다가도 그저 안아주고 싶다
  • 스트레이키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서 특급 스테이지 선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볶음과 찌개의 중간의 맛, 밥과 궁합이 일품인 두루치기 맛집 BEST5
  • 보약 같은 뽀얀 국물로 언제 먹어도 든든한 설렁탕 맛집 BEST5
  •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한 판 해치우게 되는 만두 맛집 BEST5
  • 가을 데이트하기 딱 좋은 여행지, 성남 맛집 BEST5
  • 탁월한 완성도로 감성 적시는 3색 애니…’놓치지 않을 거예요’
  • 부산국제영화제 사로잡은 RM 다큐영화가 쓴 ‘최초’의 기록
  • 임수정 프로듀서 데뷔작 ‘두 번째 아이’는 어떤 작품
  • 장동건 설경구의 ‘보통의 가족’…103개국 관객과 만난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금융위 안건소위 심사 차일피일…제재안 검토에만 최대 956일 [2024 국감]

    뉴스 

  • 2
    "가격은 내리고 성능은 업그레이드!" 2025 쉐보레 블레이저 EV, 갈수록 매력적인 전기 SUV

    차·테크 

  • 3
    "컴팩트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SUV" 폭스바겐 신형 티록 2세대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일까?

    차·테크 

  • 4
    KIA 불펜 마지막 퍼즐, 21세 국대 좌완은 KS서 극적으로 부활할까…운명의 2주, 최악과 최상 시나리오

    스포츠 

  • 5
    게임 이용자 53%가 "멀티보다 싱글 게임 좋아"

    차·테크 

[연예] 인기 뉴스

  • 탁월한 완성도로 감성 적시는 3색 애니...'놓치지 않을 거예요'
  • 20살 뉴진스 하니가 4년 후 이루고 싶은 건 단 두 글자로, 대상도 연애도 아닌 다른 목표가 튀어나와 내 심장이 철렁했다
  • 지드래곤에 대한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마침내 날짜가 확정됐다
  • "못 볼 꼴 많이 봤다" 몇 년간 배우 일 뚝 끊긴 아빠 백성현이 시작했던 일: 1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어서 두 손 모으게 된다(동상이몽)
  • 브브걸 출신 혜란, ‘제인 로즈’로 활동 재개…‘홀로서기’ 첫 싱글 앨범 ’0 1 2 3‘ 공개
  • "자극 없지만 편안"…황인엽·정채연·배현성, '찐'가족보다 더 끈끈한 '조립식 가족' [D:현장]

지금 뜨는 뉴스

  • 1
    '김건희 국감' 난리 와중에 '순방 단독 일정' 소화한 김건희

    뉴스&nbsp

  • 2
    일면스님 "생명나눔실천 30년, 함께 한 이들과 걸어온 발자취"

    여행맛집&nbsp

  • 3
    의왕시,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 개장

    뉴스&nbsp

  • 4
    조손이 함께 하면 좋은 가족 친화적인 해외 여행지 10선

    여행맛집&nbsp

  • 5
    박대성 '유출금지' 경찰보고서, 카톡방서 떠돌아…어떻게?

    뉴스&nbsp

[연예] 추천 뉴스

  • "남편은 오토바이 치우고, 아내는 주차하고"…뻔뻔 '알박기' 부부
  • 전현무, '21세 연하' 여자 아이돌과 다정한 기류 포착
  • GMF2024, 최종 타임테이블 공개 나흘간 68팀 출연
  • “세월이 야속해” ..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녀의 놀라운 과거 모습
  • '황재균과 이혼' 인정 후 사흘 만에 열린 티아라 팬미팅에서 지연이 보인 반응: 얼마나 아플까 싶다가도 그저 안아주고 싶다
  • 스트레이키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서 특급 스테이지 선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볶음과 찌개의 중간의 맛, 밥과 궁합이 일품인 두루치기 맛집 BEST5
  • 보약 같은 뽀얀 국물로 언제 먹어도 든든한 설렁탕 맛집 BEST5
  •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한 판 해치우게 되는 만두 맛집 BEST5
  • 가을 데이트하기 딱 좋은 여행지, 성남 맛집 BEST5
  • 탁월한 완성도로 감성 적시는 3색 애니…’놓치지 않을 거예요’
  • 부산국제영화제 사로잡은 RM 다큐영화가 쓴 ‘최초’의 기록
  • 임수정 프로듀서 데뷔작 ‘두 번째 아이’는 어떤 작품
  • 장동건 설경구의 ‘보통의 가족’…103개국 관객과 만난다

추천 뉴스

  • 1
    금융위 안건소위 심사 차일피일…제재안 검토에만 최대 956일 [2024 국감]

    뉴스 

  • 2
    "가격은 내리고 성능은 업그레이드!" 2025 쉐보레 블레이저 EV, 갈수록 매력적인 전기 SUV

    차·테크 

  • 3
    "컴팩트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SUV" 폭스바겐 신형 티록 2세대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일까?

    차·테크 

  • 4
    KIA 불펜 마지막 퍼즐, 21세 국대 좌완은 KS서 극적으로 부활할까…운명의 2주, 최악과 최상 시나리오

    스포츠 

  • 5
    게임 이용자 53%가 "멀티보다 싱글 게임 좋아"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김건희 국감' 난리 와중에 '순방 단독 일정' 소화한 김건희

    뉴스 

  • 2
    일면스님 "생명나눔실천 30년, 함께 한 이들과 걸어온 발자취"

    여행맛집 

  • 3
    의왕시,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 개장

    뉴스 

  • 4
    조손이 함께 하면 좋은 가족 친화적인 해외 여행지 10선

    여행맛집 

  • 5
    박대성 '유출금지' 경찰보고서, 카톡방서 떠돌아…어떻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