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은 팬들 앞에서 환하게 웃다가도, 눈물을 보였다.
지난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에서 효민, 큐리, 함은정, 지연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지연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 만에 진행된 공연이다.
지연은 팬들을 향해 밝게 웃었다. ‘롤리 폴리’, ‘섹시 러브’ 등 티아라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뽐내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환한 웃음을 짓던 지연은 팬미팅 말미에 팬들에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네다 눈물을 보였고 이내 휴지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는데.
해당 영상을 올린 팬은 “지연이 눈물을 참지 못했다. 모든 사람이 그녀를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 그녀는 지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격려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끝내 눈물을 보였지만, 티아라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효민은 “오늘 퀸즈(티아라 팬클럽) 최고였다. 모두 잘 자고 곧 또 만나요”라고 말했고, 함은정 역시 단체 사진을 올리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애정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일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라며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황재균과의 이혼을 밝힌 바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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