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버즈 멤버 민경훈(41)이 오는 11월 17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8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경훈은 오는 11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JTBC ‘아는형님’의 출연자와 PD로 만나 지난해 연말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교제 약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민경훈은 상대가 비연예인인 만큼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정해 비공개로 예식을 치르기로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JTBC 예능 ‘아는 형님’ 멤버들을 비롯해 많은 동료 연예인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훈은 앞서 7월 SNS를 통해 깜짝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민경훈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는 과거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JTBC PD A 씨이다. A 씨는 ‘아는형님’ 외에도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비긴어게인’ 등 JTBC 주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거친 인재로 알려졌다. 현재는 JTBC 연애 예능 ‘끝사랑’ 연출을 맡고 있다. ‘끝사랑’은 50대 중년들의 사랑 찾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예비신부는 오마이걸 아린을 닮은 청순한 외모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지난 7월 ‘아는 형님’에 출연해 예비신부 A 씨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민경훈은 “‘아는 형님’을 거쳐 간 PD님이고,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 정식 교제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했다. 취미가 비슷하다. 캠핑을 좋아해 정보도 공유하면서 서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교제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는 “어느 날 운전을 해서 집에 그 친구를 데려다 줄 일이 있었는데, 바로 보내기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하자고 했다. 그때 서로 호감을 느꼈고 사귀게 됐다”고 전했다.
1984년생으로 올해 40세인 민경훈은 지난 2003년 버즈 보컬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2007년부터 솔로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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