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는 족족 다 써버린다는 박기량, 그가 밝힌 놀라운 재정 상황”
치어리더 박기량이 자신의 재정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방송에서 그는 “버는 족족 다 쓴다”는 고백과 함께 심각한 지출 문제를 드러냈다.
박기량은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자신의 이사 계획을 밝히며 김숙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집값도 모르고, 세상 물정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한 그는 김숙에게 조언을 구하며 재정 상담까지 받는 상황에 처했다. 상담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한 달 수입이 600만 원인 박기량은 고정 지출만 293만 원에 달했고, 월세 165만 원, 보험료 99만 원 등으로 인해 저축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외에도 식비로만 120만 원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김숙은 “왜 이렇게 많이 먹어?”라며 놀라워했다.
더욱이, 박기량은 “아프면서 몇 달 쉬었는데 이제 다시 행사 많이 해야 한다”며 월세와 생활비 부담이 점점 커져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월세는 165만 원에 달하며, 강남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그만큼 비싼 금액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부산에서는 같은 금액으로 바닷가 앞에 3룸을 구할 수 있다”며 서울의 집값 부담을 한탄했다.
올초, 이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한 그는 강남을 떠나 월세가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 가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박기량은 보증금으로 1~2억 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임을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는 “전 재산이 5천만 원이냐”고 물었고, 박기량은 “비밀”이라며 구체적인 금액 공개를 꺼렸다.
그의 재정 상황을 들은 김숙은 “월세보다 식비가 더 문제다”며 배달 음식에 지출하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기량은 한 달 배달료만 200~3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혼자 지내다 보니 친구들을 자주 불러 술자리를 갖게 된다”고 해명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33세인 박기량은 농구, 배구, 야구 등 여러 스포츠 팀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두산 베어스에 합류해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화려한 외모와 달리 그의 재정 상태는 다소 불안정해 보인다. 앞으로 박기량이 재정 관리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그의 새로운 도전은 또 다른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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