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속에서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속에서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강경준이 불륜 의혹을 받으며 위자료 청구를 인낙한 가운데, 장신영은 방송 출연과 동시에 속내를 털어놓으며 대중에게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말미에는 장신영이 스페셜 MC로 등장하는 모습이 예고되었다. 환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한 그녀였지만, 무대 뒤의 복잡한 상황을 숨기지 못한 듯했다. 신동엽은 “장신영 씨가 ‘미우새’에 출연한 걸 보고 놀란 시청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녀를 반겼고, 서장훈은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장신영은 긴 한숨을 내쉬며 “내가 여기 나오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그녀는 방송 출연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모든 논란의 중심에는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경준은 A씨로부터 아내 B씨와의 불륜으로 고소당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법원은 강경준에게 5,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결정했으며, 그는 결국 청구 인낙을 통해 소송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강경준의 법률 대리인은 “부적절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장신영은 남편의 잘못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최근 유튜버 이진호와의 인터뷰에서 그 배경을 밝혔다. 장신영은 “이번 사건으로 두 아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며 “특히 첫째 아들 정안이가 중요한 시기에 부모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녀는 첫째 아들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둘째 아들이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아빠로서의 자리를 지켜주기 위해 강경준의 잘못을 덮기로 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강경준은 불륜 논란 이후 많은 반성과 사과를 해왔으며, 가족을 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다짐을 반복했다고 전해졌다. 장신영은 “더 이상 이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배우 강경준이 아닌 두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가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장신영은 ‘미우새’ 출연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대중 앞에서의 고백은 그녀에게 여전히 큰 부담으로 남아있다. 그녀의 이 고백은 다음 방송에서 더 깊이 다뤄질 예정이며, 그녀의 속마음과 강경준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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