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엄마친구아들’이 유쾌하고 따스한 힐링 로코의 진가를 발휘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이 지난 6일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는 결혼을 보류한 채 연애를 이어갔고, 혜릉동 패밀리는 다정하고 소소한 날들을 여전히 함께 어울리며 살아갔다. 평범해서 더 특별한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5% 최고 10.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5% 최고 9.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정모음의 남극 발령 소식을 접한 강단호(윤지온)와 강연두(심지유)는 걱정과 달리 기다림을 약속하며 그의 출국을 배웅했다. 그리고 10개월 후 강단호는 남극 기지 체험 특집 기사를 준비한다며 정모음이 있는, 아름다운 지구 끝에서의 재회를 예고했다.
나미숙(박지영)과 서혜숙의 자식 자랑은 사위, 며느리 자랑으로 업그레이드 됐고 도재숙(김금순)은 손녀 자랑으로 부러움을 샀다. 누구보다 친한 동네 친구가 된 배근식과 최경종, 헬스 트레이너 지망생에서 정식 트레이너로 거듭난 배동진(이승협)과 그의 회원으로 인연을 이어가는 이나윤(심소영)까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인생의 교차로에서 다시 만난 최승효와 배석류의 재회 후일담부터 그들의 친구, 가족, 이웃이 있는 혜릉동의 일상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였다. 유쾌한 웃음과 설렘,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모두 담은 ‘힐링 풀패키지’가 주말 밤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무엇보다 서로의 흑역사이자 첫사랑,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난 ‘엄친아’ 최승효와 ‘엄친딸’ 배석류가 써 내려간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에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이를 증명하듯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9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출연자 화제성은 정해인(1위)과 정소민(2위)이 7주 연속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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