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이 가족 몰래 숨겨놨던 100억을 도둑맞았다.
어제(6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4회에서는 100억을 도둑맞은 백지연(김혜은 분)과 으악산에서 돈가방을 발견한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4회 시청률은 15.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상승세를 기록,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연(김혜은)의 집 도난 사건을 수사하던 무림(김현준)은 오민기(김덕중)를 붙잡기 위해 그의 애인을 찾아갔다. 애인을 빌미로 무림은 민기를 체포할 수 있었고, 이를 본 공범 길순은 황급히 돈을 챙겨 달아났다. 많은 돈을 숨길 장소가 필요했던 길순은 길례와 만득이 고사리를 따다 길을 잃은 으악산으로 향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길례와 만득은 멀리서 휴대폰 불빛을 보게 됐다. 가까이 다가간 두 사람은 길순이 땅속에 무언가를 묻고 있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봤고 그가 자리를 떠나자 땅을 파기 시작, 엄청난 액수의 돈다발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방송 말미, 길례와 만득은 돈다발을 못 본 것으로 하자 다짐했고, 때마침 봉희가 나타나며 두 사람은 극적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이후 숲속 우거진 나무 아래로 길순이 묻고 사라진 돈 무덤이 보이는 엔딩이 향후 돈다발로 인해 큰 사건이 닥쳐오게 될 것을 암시했다. 돈을 도둑맞은 지연과 돈이 필요한 봉희, 돈을 발견한 길례와 만득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오는 12일(토) 저녁 8시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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