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라이머가 전 와이프 안현모를 언급했다.
라이머는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 후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상민을 집으로 초대해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혼 후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라이머는 2017년 국제회의 통역사이자 방송기자 출신인 안현모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혼한 지 20년이 됐지만 한 번도 전처를 본 적이 없다. 너도 언젠가 마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라이머는 “저도 마주쳐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그 친구가 지금껏 잘 해왔듯이 앞으로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또한 라이머는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던 중 부모님 앞에서 혼자 눈물을 쏟았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부모님이 마음 아파하실까 봐 눈물을 숨기려 했지만 멈출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도 공감하며 “이혼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신앙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도 교회에서 오열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머는 과거를 뒤로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그는 이혼 후 홀로 지낸 지 11개월째라며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이제는 가물가물하다. 그저 인연이 다했다고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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