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기루(42·김현정)가 뜬금없이 자신의 몸 지적하는 악플을 박제한 뒤 제대로 일침을 가했다.
신기루는 5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 사진 한 장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댓글에서 누리꾼은 신기루와 홍윤화를 언급하며 “진짜 죄송한데 살 빼세요. 두 분 다 결혼한 지 꽤 되지 않았나요? 비만은 임신 힘들어요”라고 무례한 악플을 남겼다.
그러면서 “제발 본인들만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분들 생각도 좀 해주세요. 같은 남자로서 안타깝네요”라고 덧붙여 황당함을 자아냈다.
이에 신기루는 참지 않았다. 그는 A씨의 악플을 박제한 뒤 “제 육신 걱정할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오늘 저녁 메뉴나 고민하세요. 그렇게 임신을 중시 여기면 이럴 시간에 관계하시던지요”라고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신기루는 지난 8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서도 악플에 대한 고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사람들은 ‘쟤는 그래도 돼’ 이러면서 당연하게 악플을 달더라”며 “어느 순간 무례한 말을 웃고 넘기면서 당연하게 여기게 됐다. 내 몸에 카메라를 달아 상대가 어떤 무례를 범하고 있는지 오히려 보여주고 싶다. 그 정도로 그런 사람들이 많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 2019년 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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