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출연한 부자를 보고
모두가 깜짝 놀란 이유는?
‘상속자들’, ‘미생’,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강하늘.
뮤지컬을 통해 처음 연기를 시작한 그는 인기를 얻은 이후에도 꾸준히 무대에 서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이에 대해 “부모님이 어렸을 때 연극을 하셨다”라고 털어놓았다.
강하늘은 “저를 낳고 아이를 키우려면 돈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두셨지만, 부모님 친구들이 다들 연극을 하시니 어렸을 때부터 분장실도 자주 가면서 익숙해졌고 자연스럽게 연극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부모님이 배우를 반대하시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반대를 안 하셔서 좋아하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하다가 금방 그만둘 줄 알았다고 그러시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아침마당’에서 데뷔했다고?
강하늘은 KBS2 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방송국에 발을 들였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그의 데뷔는 17살에 출연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놀라움을 유발했다.
흥이 많아 노래방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부자를 본 그의 큰아버지가 몰래 ‘아침마당’에 출연 신청서를 보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출연 전화를 받아 깜짝 놀랐다고 한다.
방송국 구경을 하고 싶다는 아버지의 말에 이들 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지만, 무려 3번이나 우승하며 제주도 여행권과 냉장고 등 수많은 상품을 가져갔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강하늘은 과거 군 복무를 하던 중 휴가를 나와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서빙하며 일을 돕는 모습이 공개돼 여전히 훈훈한 가족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군대에 가면 효자가 되거나 철이 든다는데 나는 더 못난 아들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사죄하는 의미로 선물을 드린 것이다”라고 털어놓아 흐뭇함을 더했다.
한편, 강하늘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고등학생이 아빠랑 텔레비전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다니”, “어릴 때부터 끼가 장난 아니었네”, “가족끼리 진짜 사이가 좋은가 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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