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유랑단’ 첫 방송부터 불금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유랑단’ 첫 방송에서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로 떠난 MC 김성주, 붐과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욱, 박성온 트롯 브라더스들의 웃음 만발 역조공 여행기가 그려졌다. ‘트랄랄라 유랑단’은 팬들의 사랑에 노래와 땀으로 보답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야외 여행 역조공 버라이어티.
트랑단 멤버들과 게스트 마커스강은 싱싱한 꽃게와 바지락, 향긋한 포도로 유명한 안산시 대부도 탄도 마을로 향했다. 멤버들은 어촌 계장님의 주문에 따라 첫 번째 할 일 리스트인 ‘바지락 캐기’에 나섰다. MC 김성주가 팀장인 뽕 팀과 붐의 흥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작업복을 입고 흡사 ‘갯벌 체험 삶의 현장’을 보는 듯 폭풍 갯벌 캐기에 돌입했다.
트랑단 멤버들은 자꾸만 푹푹 빠지는 갯벌 위에서 뒹굴며 넘어지는가 하면, 진욱과 안성훈은 갑자기 낙지로 빙의해 역대급 몸개그를 작렬했다. 갯벌에 몸이 반쯤 빠진 채 활어처럼 팔딱거리는 트랑단의 혹독한 야외 예능 적응기가 안방에 포복절도 웃음을 안겼다. 만만치 않은 갯벌 수난기에도 멤버들의 역조공 열정은 뜨거웠다. 갯벌 캐기는 6.3kg을 캔 붐의 흥 팀이 승리했다.
이어 푸짐한 해산물 새참을 건 갯벌 철인 경기가 펼쳐졌다. 통통한 조개찜과 얼큰한 꽃게장, 신선한 물회까지 풀코스로 마련됐다. 멤버들은 멀리 뛰기에 나섰고, 곳곳에서 다리가 빠지고 허우적거리며 험난한 갯벌 철인 경기를 이어나갔다. 철인 경기 승리는 흥 팀. 이에 박지현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고, 오디오 장비가 갯벌에 빠지며 무대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역조공 여행 두 번째 미션인 흥겨운 라이브 무대는 사강 시장에서 펼쳐졌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뜨거운 시장 팬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성훈을 보며 “5억짜리~!”라고 반기는 어르신부터 멤버들을 보고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시장 상인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특히, 트랑단 멤버들은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외조부모님이 운영하는 세탁소를 방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연히 현수막에서 ‘신유빈 할머니’라고 적힌 현수막을 발견하고 세탁소를 찾아가 외조부모님과 깜짝 인터뷰에 나선 것. 이곳에서 멤버들은 신유빈이 어린 시절 갖고 놀던 걸음마 장난감을 발견하고 삼촌 미소를 감추지 못하기도.
뽕 팀과 흥 팀의 시장 노래 대결도 놓칠 수 없는 꿀잼 포인트였다. 3라운드로 펼쳐지는 대결의 심사위원은 각 라운드마다 현장 관객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진 팀은 시장에서 구매할 모든 상품을 사비로 계산해야 했다. ‘5억짜리’ 라이브를 펼친 안성훈과 무아지경 골반 플러팅에 나선 박지현, 이를 따라 하다 골반에 쥐가 난 나상도가 귀 호강과 웃음을 동시에 책임졌다.
노래 대결 승리는 뽕 팀이 차지했다. 시장 상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역조공 무대에 나선 트랑단 멤버들과 이에 뜨거운 리액션과 팬심으로 화답한 시민들의 모습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TV CHOSUN ‘트랄랄라 유랑단’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트랄랄라 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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