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최현석이 ‘흑백요리사’ 속 마늘 없는 봉골레 사건에 대해 언급했고 웃음 터진다.
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출연해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이날 백종원이 최현석에게 “셰프가 인기를 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냐”고 하자 그는 “숟가락 하나 얹었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최현석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 섭외 왔을 때 레스토랑 문을 닫고 리뉴얼하고 있었다. 요리 인생 30년 중 20년 동안 계속 도전하는 요리를 했다. (그때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거기 가면 많은 사람 요리를 볼 수 있지 않냐. 영감도 얻고, 자극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흑백요리사’에서 최현석이 봉골레를 만들며 마늘을 넣지 않은 사건을 언급했다. 백종원은 마늘 넣은 봉골레를 요리하는 최현석을 향해 “오늘은 마늘 넣을 거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현석은 “그날은 귀신이 꼈다. 마가 꼈다”고 반응했다. 백종원은 “근데 나도 미쳤나 봐. 마늘이 빠진 봉골레 파스타를 먹고 그 점수(93점)를 줬다. 그 정도로 맛있었다. 마늘 들어갔으면 끝났을 건데”라고 회상했다.
최현석은 “이탈리안 요리사인데, 봉골레에 마늘 안 넣은 놈은 떨어져도 싸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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