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32)에게 휴식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서 잠시 하차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선수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10월 소집 제외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허벅지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이후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현재 손흥민은 런던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그동안 부상 위험에도 몸을 아끼지 않고 국가대표 경기에 헌신했고, 한국 팬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주장의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3월 29일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에 홍현석(마인츠, 25)가 대채 발탁된다. 홍현석은 지난 9월 벨기에 1부리그 헨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해 활약 중인 선수다. 그는 지난 6월 이후 다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전 예선 B조에서 1승 1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를, 15일 오후 8시 이라크와 홈 경기를 펼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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