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남편’ 기태영은 맥시멀리스트다.
3일 유진과 기태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부의 인천 송도 자택이 공개됐는데, 일단 이 집은 들어가는 복도부터 뭐가 많다.
문을 여니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엄청난 신발들이다. 신발장은 이미 진즉에 넘쳐 벽에 거는 수납백까지 동원해야 할 상황인데, 벽에도 아이들의 그림 등등 액자들이 차고 넘친다.
뒤이어 공개된 부부의 거실 책장에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2010년 드라마 ‘인연 만들기’의 원작 소설까지 발견돼 갑자기 추억은 방울방울 모드로 변하는데.
커피머신도 4개까지 보유하고 있는 기태영은 “짐에 치여서 힘들다”라는 유진의 얘기에 “이건 다 필요한 것들”이라며 맥시멀리스트다운 소신을 피력한다.
특히 기태영은 방마다 소화기를 배치하고 방독 마스크, 방화복 등등 화재 대비 용품까지 완벽히 갖추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는데.
기태영은 “부엌에는 프라이팬에 불이 붙었을 때 빨리 끌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배치해 뒀다. 그럴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만약에라도 불이 나면 애들을 안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라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도 전했다.
1997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한 기태영은 2011년 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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