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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엄마친구아들’ OST 부른 가수, 논란 일자 발 빠르게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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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가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하성운이 이번 사안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엄마친구아들’ 공식 포스터 / tv N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가수 백예린 님이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OST ‘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를 받아 단순 가창자로만 참여했을 뿐 해당 곡의 작사, 작곡, 편곡 등 제작 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논란에 휘말리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백예린 님과 OST 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며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가수 하성운이 지난 8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빌보드 케이 파워 100(Billboard K POWER 100)’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이번 논란은 백예린이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What are we’와 자신의 곡 ‘0310’의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하면서 시작됐다.

백예린은 영어로 “따라하는 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기분 나쁘다. 곡을 원하면 물어봐 달라(It must suck to copy. feel bad. If you want a song like mine, Please ask me so)”고 적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What are we’는 지난달 1일 공개된 tvN 주말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로, 백예린이 2019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의 수록곡 ‘0310’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백예린의 발언 이후 해당 곡의 멜로디 라인이 ‘0310’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표절 논란이 가속화됐다.

백예린 사진 / 백예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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