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 마무리하고 폭풍셀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구혜선은 과거 얼짱 출신답게 여전히 빛나는 외모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혜선은 2020년 배우 안재현과 이혼 후 학업과 예술 활동에 집중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석사 과정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구혜선은 학업에 전념하며 대학 생활을 SNS를 통해 자주 공유하고 있다.
4일에는 자전적 영화 작업 관련 근황도 전했다. 구혜선은 “포엠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4년간 준비한 자전적 음악 장편 다큐멘터리 ‘스튜디오 구혜선’의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작업을 중단했었다”고 전하며,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밝혔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이 죽거나 사라졌을 때 주인이 느끼는 심한 상실감과 우울증을 말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겪는 감정적 충격으로 슬픔, 죄책감, 무기력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는 최근 다시 편집 작업을 시작하며 “나는 미래에서 왔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자 인형과 퉁퉁 부은 얼굴로”라는 글과 함께 인형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구혜선이 감독한 ‘스튜디오 구혜선’은 2012년 개봉한 장편영화 ‘복숭아나무’를 배경으로 제작된 음악 형태의 다큐멘터리다.
구혜선이 직접 작곡한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복숭아나무’가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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