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가 원하는 대로 무조건”
도대체 둘이 무슨 사이야?
절친한 사이로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왔다고 알려진 코미디언 박나래와 양세형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핑크빛 기류를 풍겨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8월 이들은 박나래의 고향인 목포를 방문했고,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그녀의 어머니는 “인연은 가까운 데서 찾아야 한다. 워낙 가까운 사이라 가족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위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이어 그의 동생인 개그맨 양세찬에게 “우리 딸을 형수로 맞이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고, 이에 그는 “둘이 결혼하면 대한민국이 떠들썩할 것이다. 예능계의 원빈과 이나영이다”라고 대답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던 양세형이 “목포에 와 보니 너무 좋고 이제부터 제2의 고향으로 삼으려고 한다”라고 말하자 박나래의 어머니는 “목포로 장가를 오는 건 어떠냐”라며 진지하게 물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양세형은 “촬영을 마치고 서울에 바로 올라오는 대신 박나래의 집에 갔다. 어머니가 해 주신 전복죽을 너무 맛있게 먹고 잘 자고 왔다”라고 털어놓았고, 김숙은 “개그맨 커플 22호냐”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벌써 2세 계획까지?
이에 이어 3일 방영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자식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시킬 것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고, 박나래는 “남편이 개그맨이라면 무조건 시킬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답과 동시에 손으로 양세형을 가리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를 본 김숙은 놓치지 않고 “남편은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나는 여보가 하자는 대로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으며, 양세찬은 “되게 징그럽게 받았다”라며 기겁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결혼하는 거 아니냐”, “둘이 애 낳으면 무조건 코미디언이지”, “너무 잘 어울림.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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