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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0만원” 18년차 배우 지승현이 ‘태양의 후예’로 대박 났을 당시의 연봉을 속 시원~히 공개했고, 도무지 믿기지 않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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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로 얼굴 알린 배우 지승현 ⓒ쏘는형, 지승현 인스타그램 
‘태양의 후예’로 얼굴 알린 배우 지승현 ⓒ쏘는형, 지승현 인스타그램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 역할로 큰 인상을 안긴 배우 지승현이 자신의 수입을 솔직하게 밝혔다.     

3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지승현은 “사람들은 방송에 나오면 되게 잘 버는 줄 아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2009년 영화 ‘바람’으로 데뷔한 지승현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시점은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서다. 북한군 특수부대 요원 안정준 역할로 큰 인기를 끌었던 지승현이지만 “그해에 연기로 번 돈은 400만원, 200만원”에 불과했다고. 

헉.. ⓒ쏘는형
헉.. ⓒ쏘는형

“사람들은 되게 잘 벌 줄 아는데, 그걸 또 굳이 아니라고 얘기하기도 그렇고 부모님 볼 때 되게 민망했다”라고 말한 지승현은 “(배우 생활을 한지) 18년, 19년째인데 직장인 분들만큼 번지는 5년도 안 됐다“라고 말하는데. 

무명 시절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는 지승현은 “여의도 사촌 형 카레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데 동기가 온 거다. 일하는 게 부끄럽지는 않지만, 내가 ‘내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자괴감도 들더라”고 힘든 시기를 떠올리기도. 

그래도 이제는 직장인보다 훨씬 많이 벌지 않을까...ⓒ쏘는형
그래도 이제는 직장인보다 훨씬 많이 벌지 않을까…ⓒ쏘는형

‘고려 거란 전쟁’으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은 지승현은 올해 초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새벽에 매니저 차에 실려서 현장으로 가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라며 “대중이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게 배우이니 그런 역할에 끝까지 충실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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