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역시 베테랑이다. 가수 장윤정이 시원한 라이브 무대로 립싱크 논란을 깔끔하게 불식시켰다.
장윤정은 지난 2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 ‘횡성한우축제 우아한 뮤직페스타’ 개막 축하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장윤정은 히트곡 ‘꽃’을 시작으로, ‘옆집 누나’, ‘사랑아’, ‘짠짜라’ 등 무대를 펼쳤다.
특히 이번 무대는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 이후의 첫 무대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장윤정은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장윤정은 관중석에서 “하영이가 엄마 많이 닮았다”는 말이 들리자 “제가 낳았으니까요”라고 답하는가 하면, “노래 부르면서 소고기 냄새 맡으니, 침샘이 줄줄 흐른다” 등의 멘트로 유머러스한 매력을 보여줬다.
장윤정은 후배 가수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박서진의 초콜릿 선물과 손편지를 공개하며 “박서진이야 고마워”라고 글을 남겼다. 박서진의 손편지에는 “달달한 거 드시면 혹시나 기분이 풀리실까 하는 생각에 급하게 초콜릿 준비했어요! 드시고 누나 힘내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최근 장윤정은 인천 트로트 파티 특집 콘서트 ‘섬머 페스타’ 무대에 올라 립싱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댄스곡에 한해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장윤정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논란에 정면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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