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표 명소인 성심당에서 임산부에게 혜택을 제공하자 일부 미혼녀들이 분노했다.
최근 각종 SNS상에서는 성심당이 임산부에게 제공하는 혜택들이 화제가 됐다.
현재 성심당은 임산부가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등을 보여줄 경우 ‘예비맘 할인’을 진행 중이다.
임산부는 성심당 전 지점에서 결제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웨이팅을 할 필요 없이 바로 매장에 입장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오는 11월 개원을 목표로 직장 어린이집 운영을 앞두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으나 일부 미혼녀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뭐만 잘 되면 혜택이란 혜택은 애 가진 사람이 다 가져가네. 싫다. 안 가고 말겠다”, “할인도 해주는데 프리패스라니. 불공평하다”, “이렇게 영향력 큰 기업이 기혼유자녀 고객에게만 혜택 주는 본보기 시전하는 거 결국 나중에 어떻게 될 거 같냐”, “임산부가 일할 힘은 없는데 성심당 줄 서 있을 힘은 있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56년 대전역 앞 찐빵 가게로 시작한 성심당은 지금까지 오직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성심당은 맛뿐만 아니라 가성비 좋기로 유명해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315억원으로 104.5% 늘어났다. 이는 대기업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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