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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고 남문철, 오늘(4일) 사망 3주기…여전히 그리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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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남문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고 남문철 자료사진. / 뉴스1

그는 2021년 10월 4일, 대장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남문철이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남문철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드라마 두근두근 달콤, 마스터 – 국수의 신, 십시일반 등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장수상회, 검은 사제들, 독전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가 맡은 각기 다른 역할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문철의 마지막 작품은 2022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였다. 그는 극 중 손석구가 연기한 강해상에게 아들이 납치된 최춘백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영화는 코로나19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고인의 유작으로 큰 의미를 남겼다.

배우 마동석은 SNS에 “고 남문철 배우님의 연기 투혼에 경의를 표하며 이 영광을 돌린다”는 글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남문철의 연기 경력은 연극 무대에서 시작됐다. 이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스크린에 데뷔해 꾸준히 활약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도수 역, 태양의 후예에서 고 반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영화 청년경찰, 독전, 나랏말싸미 등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남문철의 마지막 작품인 ‘범죄도시2’는 그의 연기 인생을 장식하는 유작으로 남았다. 이 작품은 그의 필모그래피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였다. 영화 제작진은 엔딩 자막에 “모든 배우와 스태프는 배우 고 남문철 님을 잊지 않겠다”는 문구를 남기며 그를 기렸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지만, 남문철의 연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고 남문철 자료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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